어느 작은 소도시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사는 부부에게 외동딸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외동딸은 아빠에게 왜 사는 것이 힘들고 마음대로 대지 않는지 모르겠다며 불평을 늘어 놨습니다. 그녀는 매번 어려운 일들에 부딪히고 해결하느라 힘들어 했고 지쳐 있었습니다. 하나를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아빠는 곰곰히 생각에 빠지더니 딸을 데리고 식당의 부엌으로 갑니다. 3개의 스토브에 3개의 주전자를 놓고 물을 부었습니다. 각각의 주전자의 물이 끓기 시작하자 하나에는 감자를 다른 주전자에는 달걀을 그리고 3번째 주전자에는 원두커피를 넣었습니다. 아무런 말없이 그는 다시 앉아서 끓는 물을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옆에 있던 딸은 아빠가 무엇을 할려고 하는지 궁금해서 안달이 나 있었지만 그는 그저 팔짱을 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