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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처럼 살순 없을까?
세상에서 가장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식물이지 않을까?
나는 잔듸깍기를 하면서 늘 생생하게 목격한다.
오랜 가뭄속에 아무것도 남지 않은 정원에서
유일하게 프르름을 유지하고 있는 단 하나의
식물이 바로 민들레이다.
이런 민들레를 볼때마다 생명에 대한
경이로운 마음을 들게 한다.
잔디에 있는 성가신 잡초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분류한 것 일뿐 ...
없애려면 뿌리까지 온전히 제거해야만 하는
대단한 민들레.
더욱 더 신기한 것은
민들레의 적응력이다.
제초기에 잘리지 않을려고 땅에 바짝 붙어서
자란다는 것이나
꽃을 피우기 위해 모든 에너지를 응축하고 있다가
햇빛이 좋은 날 순식간에 꽃을 피우고 씨를
맺는다는 것이다.
심지어
뿌리채 뽑혀서 아무런 영양과 물이 없는 상태에서
이미 피웠던 아니 몽우리만 맺은 꽃도 피우기 위해
줄기와 뿌리에 있은 영양과 물 그리고 햇빛을
최대한 빨리 흡수해서
자신의 꺼져가는 생명의 힘으로 열매를 빠르게
맺으려고 하는
놀라운 생명력을 보면서 나를 놀라게 한다.
이보다 더한 것이 과연 있을까 싶다.
인간의 기준으로 분류한 잡초이지만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이렇게 분류하진
않으셨을 것이다.
모든 것이 다 세상에 필요한 존재의 의미로
창조하시셨기에
아무것도 버릴것이 없는 귀한 존재인 것이다.
나는 민들레를 볼 때마다 생각에
잠기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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