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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 두 남자는 개를 데리고 산책중이었습ㄴ다.
멀리서 술집이 보였고 목이 마른 두 남자는
시원한 맥주 한잔이 그리웠습니다.
어이, 친구 맥주 한 잔 할래? 하고 슬쩍 떠 봤습니다.
좋지 하고 맞장구를 쳤습니다.
하지만 술집은 개를 데리고 들어가는 것이
금지되어서
입맛을 다시며 아쉬워하였습니다.
잠시 생각에 잠긴 한 친구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다른 친구에게 "잘 보고 따라서 해, 알겠지." 하며
선글라스를 쓰고 먼저 술집에 들어 갑니다.
도어맨이 그 친구에게 "개를 데리고 들어 갈 수
없습니다. 손님"
하고 제지하자
친구는 "저는 장님이고 이 개는 안내견입니다."
그러자 도어맨은 입장을 허용했습니다.
이를 본 두번째 남자도 선글라스를 끼고
술집 입구로 갔습니다.
역시 그도 도어맨의 제지를 당했지만
당당하게 말합니다.
"나..난 장님이고 이개는 안내견이요."
그러자 도아맨이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쳐다보며 묻습니다.
"치와와도 안내견이 있나요?"
당황한 남자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소리치며 말합니다.
"아니, 그럼 내 안내견이 치와와란 말이에요."
하며 더 황당한 표정을 지으니
도어맨이 웃으며 들어가라고 합니다.
"이번 한번 뿐이요."
영어 한마디: for a pint - to have some beer with mates 친구와 맥주한잔 하자고 할 때 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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