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동무) 또는 벗은 보통 친하게 어울리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어릴적에 함께 친하게 놀았던 친구중 지금까지 만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 보면 '거의 없다'가 대부분의 답변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소꼽장난했던 시절의 친구
- 초등학교때 친구들
- 중학교때 친구들
- 고등학교 친구들
- 대학교때 친구들
-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
- 동호회를 통해서 만난 친구들 또는 지인들
우리는 살아 오면서 지속적으로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성장을 해 온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가족이 생기게 되면 친구를 만드는 일이 쉽지가 않습니다. 대부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고등학고나 대학교때 사귄 친구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사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과연 친구없이 살 수 있을까? 하고 우리에게 스스로 반문해 봅니다.
친구가 없는 삶이 우리의 심리적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오늘날 많은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없이 평범한 하루를 보낸다고 합니다. 혹자는 '물론 가능하다.' 이야기합니다. '나는 친구 없이도 완벽하게 살아간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물론 사실입니다. 사회적 유대가 없다고 해서 죽는 건 결코 아니기 때문입니다. 친구가 없다고 굶는 것도 아니고 죽는 것도 아니며 친구가 없다는 이유로 세상에서 사라지지도 않을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친구 없다는 것은 자신의 삶의 한 부분이 빈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이 인정해야 하는 것이지요. 요즈음 사람들의 추구하는 웰빙적인 삶과는 조금은 동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혼자만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지 못 하게 되면 공허함 속에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친구가 한 명도 없다고 해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대부분은 슬픔, 실망, 낙담이 유발되고 혼자만의 시간을 극복하지 못 하고 힘들어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치료를 받는 이유중 하나가 외로움때문이라는 사실만 봐도 충분히 설명이 되는 이유입니다. 친구가 없는 사람들은 탄탄한 사회적 유대를 쌓을 수 없게 되고 자신의 좋은 이야기나 고민을 나눌 수 없으며 함께 이야기하고 웃고 좋은 시간을 공유할 행복한 시간이 하루에서 존재하지 않기에 이 빈 시간을 자기 스스로 채워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친구대신 친구와 같은 효과를 내는 취미에 빠지거나 술로 달래거나 혼자서 할 수 있는 무언가에 자신의 가슴속에 빈 공간을 채우려고 할 것입니다. 친구는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낫다는 것은 당연합니다. 우리는 사회적 관계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이야기했듯이 친구를 갖는 건 우리의 생존에 꼭 필요한 건 아니지만,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한 삶에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친구없이 살 수 있을까?
사람들은 종종 우리 사회적 관계의 질이 가족내에서 이뤄지는 관계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말하지만 이것만이 100%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매우 중요한 부분인 것을 틀림이 없는 사실이지만 모든 것은 아닌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학대하거나 사랑하지 않는 부모로 인해 충격적인 과거를 경험했지만 가족같은 훈훈한 우정으로 타인에게 귀감이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꼭 절대적인 조건은 아니지만
다른 한편으로,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넘어서서 좋은 친구가 우리 삶을 다채롭게 한다는 사실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는 것과 또한 친구가 전체적으로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는 것이 공존한다는 것입니다. 혈연관계인 가족은 임의적으로 분리할 수 없는 사이가 아니며 좋은 기억이든 아픈 기억이든 함께 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친구의 관계는 심한 이해나 이익의 충돌이 발생하면 완전히 깨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사회적 능력이 부족하거나 삶의 실망으로 인해 오랫동안 친구가 없는 상태로 살고 있으며 시대적인 변화로 인해 점점 개인주의화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경향이 점점 확대되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정이 우리가 행복을 경험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예전과 다르게 복잡해진 사회속에서 친구만이 아닌 다양한 만남이 발생하고 있어 친구라는 찐한 우정을 나눌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많아진 것이 사실이며 친구가 점점 적어지는 경향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필요하지만 그 지속성과 질적인 면이 약해지고 그 틈을 직장동료나 이웃 그리고 다영하게 접촉하는 사람과의 유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친구라는 한정적인 개념에서 일상적인 사회적 상호 작용과 가장 기본적인 상호 작용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관계의 정립이 현실적인 삶의 무게와 사회적 변화로 인해 친구간의 우정도 변하기 때문에 자기만의 가치를 만들고 이에 따른 관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돈독한 우정을 쌓지 않는 것은 해로울까?
우리는 이미 친구 없이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은 어떤 이유로든 이러한 유대감이 부족하며 그들은 이것이 자신의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에 일종의 심리적 공허에 의해 발생하는 마음의 안식을 확보하고 극복하는 힘이 있는가 없는가가에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고 대응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가족이나 파트너와의 유대감만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다른 사람들은 외로움에 크게 불편하지 않고 만족하며 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예외적이고 일반적이지 않는 것이기에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더욱이 우리는 이 사실을 고려해야 할 것은 연약한 관계로 가득찬 이 개인주의적 사회에서 자살이 점점 더 자주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다시 말하면, 친구가 없다는 것이 우리를 죽이는 건 아니지만 삶을 힘들고 극복하는 힘과 관계가 필요하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사람들은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를 통해서 진정한 우정이 필요하며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 환경에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과의 지속할 수 있는 연결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를 통한 우정은 인간의 존재를 더욱 더 풍요롭게 만들고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하며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활력을 제공하는 것은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것이 없으면 불만과 외로움이 우리 현실을 고통스럽게 변형시키고 공허함과 외로움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만들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정을 잃지 않도록 하자. 열정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을 찾고 함께 성장하고 웃고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람을 찾아서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갖는 사람들이 되는 것을 권장해 봅니다. 이것은 인간이 갖은 고귀한 특권중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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