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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사랑한다면?

onchris 2021. 7. 2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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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는 우리의 삶의 한 부분이 된지 오래되었습니다. 요즈음은 반려동물로 다양하게 키우지만 개나 고양이만한 동물은 없는 것 같습니다. 호주 농장개인 켈피인 헌터와 함께 한지 2년입니다. 이 친구가 있고 없고의 삶은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알게 해 준 고마운 존재입니다. 헌터가 원하는 만큼 함께 놀아주지 못 해 항상 미안한 마음이고 언제 함께 놀아줄까 항상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 미안할 때가 많습니다.

Australian Cattledog 'Kelpie"

“개와 고양이는 행복으로 가는 동반자이자, 우리의 삶을 성숙하게 하는 친구이며 동물을 사랑하면 누구나 행복한 철학자가 된다.”라고 합니다. 눈빛과 몸짓으로 말하는  귀엽고 성가신 존재들, 그들로 인해 당신의 삶이 완전히 바뀔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동물도 살아있는 생명이기에 존중받아 마땅하고 존엄한 삶을 누릴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은 참 고무적인 일입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그들을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고 있습니다. 나는 종종 '우리 몇째' 라고 자신의 반려동물을 소개하는 사람들을 만나곤 합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동물을 사랑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의 글에서 동물을 사랑하는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의 차이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

인류의 삶을 통해 인간은 동물과 함께 살았고 동물과 다양한 관계를 형성해 왔습니다. 사냥감에서 가축 그리고 반려동물까지, 인간은 동물과 오랫동안 함께  했고 하고 있는 중입니다. 요즘에는 동물들을 공감하고 배려하는 경향이 더 커졌는데 아마도 이는 사람들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여유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해 봅니다.  반면 사람들은 외로워하고 과거를 그리워합니다. 반려동물을 통해 생명의 가치가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회적 요인(인구 구조의 고령화, 1인 가구의 증가, 스트레스 등)과 의식의 변화에 의해 반려동물을 찾고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들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가족같이 생각하며 함께 생활하며 살아 갑니다. 반려동물과의 상호작용, 즉 교감은 반려인의 정서적 안정 뿐 아니라 사회적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람과 사회적 관계망에서 생기는 스트레스를 자연적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는 반려동물에게서 위안을 받습니다. 이처럼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게 되면서 반려동물과의 유대감을 통해 반려인의 사회성을 증가시키고 삶의 질도 향상시켜 줍니다

사람들이 ‘인간’보다 동물에 더 많은 연민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연구에서 참여자에게 강아지, 개, 아기 그리고 성인이 폭행을 당했다는 허구로 작성된 뉴스 기사를 보여주고 이에 대한 반응을 조사했는데 참여자들의 공감 수준이 폭행을 당한 성인에게 가장 낮은 것으로 연구 결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참여자들은 아기, 강아지, 개 그리고 성인 순으로 연민과 슬픔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난 것을 보듯이  동물에 대한 남다른 공감의 감정을 가지고 있슴을 알 수가 있습니다.

동물은 인간들처럼 위선적이거나 해를 끼치지 않고 순수하고 진정한 태도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우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 줍니다. 이는 많은 사람이 동물을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특정한 특징을 보이는 경향이 있는데 이들은 일반적으로 사랑이 많고 다인에 대한 이해심과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입니다. 어릴떼 반려동물을 키우는 부모와 함께 살았을 확률이 높으며 좋은 경험과 느낌을 갖고 있을 것 입니다. 반면에 동물에게 감정을 이입하지 못하거나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은 심리적·정서적 장애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들은 이기적이고 자기애적 성향이 강하며 무자비하여 다른 사람들에게도 반감을 가지고 있거나 어릴적 괴로힘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동물을 사랑하지 않은 사람

동물에게 해는 끼치지 않지만, 어떠한 형태로든 공감이나 정서적 친밀감을 느끼지 않으며 반려동물을 키울 마음도 전혀 앖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동물과의 정서적인 연결 고리를 찾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사람이 자라온 환경은 동물을 인식하는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동물도 소중한 생명체라고 여겨지는 가정에서 자란 어린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동물을 이해하고 그들과 소통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입니다. 동물에 대한 두려움이나 혐오는 동물을 싫어하는 부모 또는 동물에 대한 불쾌한 경험으로 인해 얻게 됩니다.

동물에 대한 사랑은 우리에게 주는영향

프랑스 작가 아나톨 프랑스는 “동물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영혼의 일부가 깨어나지 않은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동물과 맺은 정서적 유대감은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풍요롭게 합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면 다양한 이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더 배려심이 많고 이타적인 사람이 됩니다.
  • 스트레스가 줄어 혈압이 낮아지고 심장 박동수가 균일해집니다. 웰빙 지수가 높아지고 기분이 좋아지고 긍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동물들은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 모두에 도움이 되는 감정적 유대를  만들 수 있게 해주지만 꼭 불가불한 조건은 아닙니다. 동물과의 유대감없이 동물과 삶을 공유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도 완벽하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은 마음이 따듯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고자 하는 행복한 사람일 확률이 매우 높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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