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는 구성하는 3대 요소는 국민, 영토 그리고 주권입니다. 국제사회로부터 이 3대 요소가 충족되어야만 국가로써 인정받게 됩니다. 이렇게 국가라는 형태를 유지하는 것이 바로 영토인데요. 이 영토는 섬처럼 다른 국가와 맞닿지 않은 형태로도 존재하지만 다른 나라와 육지로 맞닿은 곳은 매우 다양한 형태가 구분이 되게 되고 심지어 일반적으로 이해하기어려운 이상한 형태의 국경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곳을 알아 보겠습니다.
1. 프랑스안에 위치한 스페인의 리비아
리비아(Llívia)는 스페인 카탈루냐주 지로나(Girona)주 세르다냐(Cerdanya) 코마르카에 있는 마을입니다. 그것은 Pyrénées-Orientales의 프랑스 département에 의해 둘러싸인 스페인 영토입니다. 2009년에 Llivia 시의 총 인구는 1,589명이었습니다.
거의 30 년의 전쟁 끝에 1659 년 피레네 조약은 스페인 북부 지역을 프랑스로 양도했다. 그러나 Llivia는 도시이며 조약은 마을에만 적용된다고 말함으로써 스페인으로 남게 되었다고 합니다. 스패인에서 여기를 갈려면 3.2Km인 중립도로 푸이 세르다로 이용해야만 된다고 합니다. Llivia는 아름답고 언덕이 많은 농경지로 유서 깊은 미터 게이지 전기 철도역인 Little Yellow Train에 인접 해 있으며, 프랑스에서 1000미터의 높이에 있습니다.
2. 오스트리아의 Jungholz(융홀츠)
Jungholz는 독일을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는 오스트리아 Tyrol 주의 Reutte 지역에 있는 마을입니다. 오스트리아의 다른 지역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없기 때문에 1995년 오스트리아가 EU에 가입할 때까지 융홀츠는 독일 관세 지역에 포함되었습니다. 또한 유로화를 쓰기 전인 2002년까지 통화로 오스트리아 실링 대신 독일 마르크를 사용했습니다. Jungholz에게 보내는 편지는 독일 또는 오스트리아 우편번호로 보낼 수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본토에서 융홀츠까지 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하이킹 보트를 타고 1635미터인 Sorgschrofen 산 위로 올라 가는 것과 또 다른 방법은 독일을 경유하는 것입니다. 산 정상에 있는 관계으로 빼어난 스키장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스키를 즐기러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3. 미국의 노스웨스트 앵글(northwest angle)
측량 오류를 인해 호수로 둘러싸인 이곳은 캐나다에 일부인 땅이지만 미국의 영토입니다. 지역 주민들이 단순히 Angle이라고 부르는 Northwest Angle은 Angle Township과 같은 공간에 있으며 미네소타주 Lake of the Woods 카운티 북부 호수의 일부입니다. 북서쪽 각도에서 서쪽으로 조지아 해협(미국 워싱턴 주 사이)까지 미국과 캐나다 사이의 국경을 형성하는 49선 이북의 인접한 미국에서 유일한 곳입니다. 앵글의 육지 면적은 호수의 숲에 의해 미네소타의 나머지 지역과 분리되어 있지만 캐나다와 육지 경계를 공유합니다. 그것은 미국의 실제 외딴 지역인 48개 인접 주에서 섬이 아닌 6개 지역 중 하나입니다. 미네소타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타운십이며 인접한 48개 주에서 최북단 지점을 포함합니다. Angle Inlet의 통합되지 않은 커뮤니티는 Northwest Angle에 있습니다.
이곳으로 가기 위해선 호수를 가로질러 가든지 캐나다를 통해서 육지로 들어가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4. 콘스탄스(Constance) /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중부 유럽 알프스산맥 기슭에는 3나라가 국경을 대고 있는 호수가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보덴(Bodensee)으로, 유럽 다른 나라에서는 콘스탄스(Constance)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호수입니다. 중부 유럽에서 세 번째로 넒은 담수호이며 동서로 길이는 63Km, 남과 북의 폭은 14Km로 넓이가 536제곱미터에 달한다. 알프스의 빙하 녹은 물이 유입되는 만큼 해발 395m에 위치해 있고 최고 수심은 252m에 이른다고 합니다.
스위스 쪽에 치우진 ‘운터제(Untersee)‘와 호수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오버제(Obersee)’로 나뉘는 이 호수를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독일이 둘러싸고 있으며 관광객이 자주 찾는 성채와 유람선, 꾸불꾸불 자전거 길등이 알프스의 절경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이지만 유달리 이 호수이지만 국경이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육지에는 독일ㆍ스위스ㆍ오스트리아 3개국 국경이 아주 정교하고 뚜렷하게 그어져 있지만, 호수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스위스와 독일 국경이 가로지르는 호수 항구 부근에는 타로 카드 표지 그림에 따온 22개 조각상이 양국의 경계선을 표시하고 있지만, 호수로 들어가면 갑자기 경계선이 사라지는데 중부 유럽 최대인 인근 제네바 호수의 경우 프랑스와 스위스가 호수 내부를 양분하는 것과는 판이한데 아마도 3개의 나라가 공유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좁은 대륙에 여러 나라가 오밀조밀한 경계를 이루고 있는 유럽에서 국경이 확정되지 않은 지역은 이곳이 유일하기에 이 호수를 국경을 삼키는 ‘블랙 홀’로 부르는 이유인 것입니다.
물론 국경 없는 이 호수 내부의 경계선에 대한 주변국 의견은 각각 다른데 호수 남쪽으로 길게 접해 있는 스위스 정부는 ‘경계가 호수의 중간을 지나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에 서쪽에서 스위스보다 짧은 구간을 맞대고 있는 오스트리아는 호수 전체를 독ㆍ오ㆍ스 3국이 공유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독일은 국경분쟁에 휘말리지 않기 위함인지 공식적으로 이 호수 경계와 관련된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주변 3국이 입장이 다른데도 상대국과 갈등을 겪으며 의견을 관철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국제적으로는 경계가 미확정 상태이거나 3국이 영유권을 공동 소유한 상태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주장대로 특정 지역에 대해 여러 나라가 영유권을 공유할 경우를 ‘콘도미니엄’이라고 하는데, 독일과 룩셈부르크는 모젤(Moselle), 자우어(Sauer)강 수면을 이런 방식으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5. 다이오메드 제도 / 미국, 러시아
베링 해협에 위치한 제도로 영어로는 다이오메드 제도라고 불리며 러시아어로는 그보즈데브 제도라고 불립니다. 1648년 세묜 디지노프(Semyon Dezhnyov)가 최초로 발견했지만 곧 잊혀졌고, 1728년 비투스 베링에 의해 재발견되어 다이오메드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이름의 유래는 러시아 정교회의 성자인 성 디오메데스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다이오메드 제도는 큰 다이오메드 섬과 작은 다이오메드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바다의 거리는 3.7km 가량으로, 이누이트 원주민이 거주했었습니다. 원래 러시아 영토이었으나 1867년에 미국이 알래스카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다이오메드 제도를 양국 국경의 기준으로 삼았고 그 결과 다이오메드 제도를 양국이 나눠 가지게 되었고 그런 이유로 미국과 러시아가 가장 가까이 마주하는 지역이 되었습니다. 이 두 섬을 기준으로 날자선이 바뀌기 때문에 가잘 가깝지만 역으로 가장 먼 시간대를 형성하고 이어 거의 하루의 시차를 가지고 있습니다.
6. Penon de Velez de la Gomera, 모로코 / 스페인
Peñón de Vélez de la Gomera는 지중해 서부의 모로코와 연결된 스페인 영토이자 바위로 둘러싸인 섬입니다. 모래 지협에 의해 또한 동쪽의 작은 섬인 La Isleta와 암석 지협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묶인 섬은 Hajar Badis(바디스의 바위)로 명명되었으며 Badis 마을과 연결되었습니다. Vélez de la Gomera는 La Isleta와 함께 Plaza de soberanía로 알려진 전근대 해외 소유지입니다. 스페인 중앙 정부에 의해 관리되며 소수의 스페인 군인으로 구성된 인구가 있습니다.
7. Baarle-Nassau / 네덜란드, 벨기에
Baarle-Nassau(네덜란드어 발음: [ˌbaːrlə ˈnɑsʌu])는 북부 브라반트 지방에 위치한 네덜란드 남부의 지방 자치 단체이자 마을입니다. 네델란드안에 있는 벨기에 영토이기에 사진에서 보듯이 집을 두고 경계가 지나가는 경우도 있는 특이한 국경중에 하나입니다. 이 마을은 2019년에 6,847명의 인구가 살고 있고 벨기에와 네덜란드 사이의 복잡한 경계선이 있는 곳으로 벨기에 마을인 Baarle-Hertog의 수많은 작은 구역이 있으며 그 중 일부는 Nassau의 반대 구역을 포함합니다.
8. 아르베즈호텔(Hotel Arbez) / 스위스, 프랑스
호텔 아르베즈는 유명한 이유가 프랑스와 스위스 국경 위에 걸쳐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스위스에 있는 방과 프랑스에 있는 방을 원하는 대로 고를 수가 있다. 심지어 어떤 방은 정확하게 더블 베드 한가운데로 국경선이 지나가기도 하며 또 머리는 프랑스에 발은 스위스에 두고 잘 수 있는 방들도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방에서는 손을 씻으러 프랑스로 가고, 또 다른 방에서는 화장실에 가기 위해 스위스로 건너기도 합니다.
이런 독특한 위치때문에 2층에는 '은신처'라는 이름의 방이 있는데,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레지스탕스의 역사가 깃들어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1940년 독일이 프랑스를 점령하자 중립국 스위스와의 국경 위에 서 있는 이 호텔은 매우 전략적인 위치가 되었으며 영게 중립국인 스위스에 속했던 이 방으로 호텔 주인이 연합군 병사들과 유대인 시민들을 독일군의 손이 닿지 않는 2층 객실에 숨겨 주었으며 독일군도 이를 넘지 않고 돌아갔다는 일화가 있어서 더욱 유명해진 방입니다.
9. DMZ / 한국
한반도 비무장 지대(Korean Demilitarized Zone, DMZ)는 한국 전쟁 이후 1953년 체결된 정전 협정에 따라 설정된 비무장 지대로 한국과 북한의 전쟁완충지역입니다. 1953년 7월 27일 발효된 한국 전쟁의 정전 협정 체결 당시 임진강에서 동해안까지 총 1,292개의 말뚝을 박고, 이 말뚝을 이은 약 240 km의 가상의 선을 군사분계선(MDL)으로 설정하였다. 비무장지대는 군사분계선에서부터 남북으로 각각 2 km 범위에 군사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완충지대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비무장지대는 군사적인 충돌을 막는 완충제의 역할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어떠한 군사적인 행위도 금지되며 비무장지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군사정전위원회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입장 인원 수도 일부 제한되며 무기 휴대 또한 당연히 금지됩니다. 비무장지대 내부의 판문점 구역은 특수한 구역으로 북한과 남한 모두가 경비를 하고 있으며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반경 400m 정도의 원형지역입니다. 주로 유엔군과 남북한이 여러가지 제반사항에 대한 협상을 하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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