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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다운중 끔직한 행동들

onchris 2021. 8. 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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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호주는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종과의 싸움을 계속함에 따라 Victoria, NSW, Queendsland 등이 락다운에 들어가 있는데 이 기간중에 어쩔 수 없이 일을 해야 하는 근로자들은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고객과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하는 고객에 대한 불만을 야기하고 있어 안 그래도 힘든 사람들을 우울하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로 힘든 상황에 대한 이해속에 불편함을 최소화하면서 COVID 안전 규칙을 따르면 되는데 이를 지키지 않고 불필요한 행동과 이를 제지하는 직원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고객들을 비난했습니다.

간단한 예를 들면 마스크를 쓰고 안으로 들어온 고객들 중 물건을 고르고 카운더에 와선 마스트를 벗고 대화를 시도한다는 것입니다. 마스크를 쓴 가장 중요한 이유가 사람과 사람으로 전염되는 바이러스를 막고자 하는 것인데 가장 중요한 순간에 벗고 대화를 하려는 무지한 행동때문에 난감할 때가 많다고 전합니다.

여기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한 사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저는 식료품 가게에서 일하데 몰지각한 고객들은 종종 땅콩, 대추, 귤 등을 먹고 씹은 씨앗을 남겨 둡니다. 평상시에도 지독하게 역겨운 일이지만 지금처럼 엄중한 시기에는 더욱 더 짜증이 나고 화가 납니다. 어떻게 사람들이 기본적인 예의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최소한 목고 남은 씨앗은 쓰레기통에 버려야 하는 것 아닌가요? 청소할때마다 정말 짜증납니다.

2. 나는 어느날  가게에 들어온 사람이 기침을 하기 위해 마스크를 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참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데 할 말을 잃었던 적이 있습니다.

3. 나는 일하고 있는 울월쓰에 마스크와 안면스크린 그리고 일회용 장갑 등 완벽한 보호장비를 한 할머니가 들어와 사과를 담을 비닐 봉지를 꺼내 방패와 마스크를 벗고 손가락에 낀 장갑을 입으로 빼고 침이 묻힌 손가락으로 봉지를 열는 것을 보았는데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완벽한 보호장비를 했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사용하지 않은 것입니다.

4. 나는 한 남자가 마스크대신 생리대로 입을 가리고 들어 오는 것을 보고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어의없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5. 마스크를 아래로 내리고 손가락에 침을 묻혀서 물건값을 지불하기 위해 넘겨줄 현금을 뒤적거리다가 건네줄때 이걸 받아야 할지 거부할지 머리속은 한참을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6. 한 남자가 쇼핑을 하기 위해 들어왔지만 직접쇼핑이 금지되어 온라인에서만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에게 전화나 온라인으로 주문을 하라고 말했고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가져다 줄 것이며 가게 밖이나 그의 차에서 기다리라고 말했습니다.

7. 수퍼마켓에서 한 남자가 상품 진열대앞에서 마스크를 젖히고 기침를 하면서 그 타액이 물건에 뿌려지는 것을 보았는데 참 한심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는 몰지각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8. 1.5m 간격으로 안전거리를 바닥에 표시한 마크가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가까이 뒤에 서있는 여성에게 이를 환기시키기 위해 일부러 헛기침을 할때가 종종 있습니다. 

9. 저는 사실 청각이 좋지 않아서 사람들에게 '여보세요. 난 잘 듣기 어려우니까, 마스크를 벗지 말고 천천히 그리고 크게  말해 주세요'라고 하면 대부분 그들은 마스크를  벗고 계속 빠르게 말하거나 중얼거립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는 중에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검사를 진행하는 직원에게, 아가씨, 제가 코로나에 걸렸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제가 여기 있는 겁니다. 망할 그 마스크를 벗지 마세요. 부탁합니다.

10. 고객들이 손에 커피를 들고 있지만 마시지도 않으면서 마스크를 벗고 있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되는데 별로 기분이 안 좋다.

11. 가게 정문에 클릭 앤 콜렉트 스테이션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사람들의 주문을 전달하기 위해 허리 높이에 물건을 받을 수있는 창이 있는데 일부 고객들이 웅크리고 창을 통해  머리를 넣고서 주문을 하기 위해 나에게 말을 할때 참 민망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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