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지혜

굳은살, 티눈, 사마귀의 차이

onchris 2021. 10. 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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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유사한 형태와 부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 3가지를 혼동하고 정확한 치료를 못 하거나 방치하여 고통을 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굳은살, 티눈 그리고 사마귀의 차이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굳은살

굳은살은 피부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면서, 피부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가장 바깥에 있는 각질층을 계속 증식하면서 생깁니다. 각질층이 증식하면 피부가 단단하고 두꺼워지는데 ​굳은살은 대부분 발을 완전히 건조시킨 후, 표면이 거칠거칠한 각질 제거기로 문지르면 제거됩니다. ​ 각질이 피부에 넓고 평평하게 자리 잡고 있는 굳은살은 원래 피부보다 거칠고 단단한 촉감만 있을 뿐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습니다.

 

티눈

압력이 넓은 부위에 가해지면 굳은살에 머물지만, 압력이 좁은 부위에 집중되면 굳은살 속에 원뿔 모양으로 단단해지는 핵이 생기면서 티눈이 됩니다. 티눈은 걸을 때 발바닥이 못에 찔린 듯한 통증을 유발한다. 티눈 핵의 모서리 부분이 피부 속에 깊이 박히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티눈은 핵을 없애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안그러면 핵 주변이 다시 단단해지면서 재발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티눈을 굳힌 뒤 뽑아내는 밴드나 연고로 제거가 가능하지만 효과가 없으면 액화질소로 피부를 얼려 티눈의 핵이 떨어져 나오게 하는 냉동치료를 해야만 합니다.​ 굳은살은 겉표면을 깎아내면 원래의 피부가 보이는 반면, 티눈은 겉표면을 깎아내면 중심 부위에 티눈 조직(티눈핵)이 보이는 것이 다릅니다.

사마귀

겉에서는 티눈이나 굳은살처럼 보이지만 수가 점점 늘어난다면 사마귀일 확률이 높습니다. 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돼 생기는 것으로 원인이 다릅니다. 눌렀을 때 통증이 있으며, 돌출된 피부 안에 혈관이 그대로 있어 겉에서 봤을 때 혈관이 검은 점처럼 보일때가 있습니다. 손으로 뜯으면 피가 나며 사마귀는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감염이 되므로 치료용 연고나 밴드를 쓰기보다 처음부터 병원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역시 냉동치료로 피부를 얼려 바이러스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파괴하면 자연스럽게 괴사하여 치료가 됩니다. ​

생활상의 팁

굳은살 자체가 문제 되진 않지만 작게 생긴 굳은살에 마찰과 압력이 지속될 경우 티눈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굳은살이 생기기 전 각질을 제거하고 수분과 유분을 공급해 주는 자가 관리가 필요합니다. 각질용해제, 피부연화제 등으로 굳은살 관리하는 것도 권장합니다. 또한 굳은살, 티눈의 원인이 되는 나쁜 습관을 삼가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한쪽으로 체중이 쏠리는 걸음걸이는 바르게 교정하셔야 하고, 특정 부위 마찰이 심한 신발은 착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나아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마귀가 생기지 않게, 청결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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