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산교회 조덕삼 장로-이자익 목사 이야기 100년 전 이 땅은 희망을 잃어가는 듯했다. 서양 열강들의 침략과 일제에 의한 탄압으로 정국은 불안했다. 헐벗고 굶주리는 민중은 늘어만 갔고, 여기저기서 탄식이 흘렀다. 그럼에도 이 땅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파란눈의 선교사들이 전해주는 복음 때문이었다. 말씀은 사망을 이기고 억압된 마음을 풀어주는 밝은 빛이요, 자유였다. 복음은 희망의 땅 곳곳으로 퍼져나갔다."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로마서 12:10∼11)양반과 상놈이라는 신분차, 봉건적 유교문화를 뛰어넘어 헌신과 섬김의 본을 보여준 주의 백성들이 있다. 전북 김제시 금산면 금산교회를 설립한 조덕삼(1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