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5

지혜의 눈을

너무 깊게 생각할 필요없는데 ... 100여년 전에 책과 지식를 사랑하는 사람이 살았습니다. 그는 나이가 지극히 들었고 교육을 많이 받았으며 스스로 연구하며 답을 찾는 것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날 산책을 하던 중 신발이 많이 단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매일 산책을 즐기는 그는 자신의 발을 보호해 줄 신발을 절대적으로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이 없던 시절이라 온라인 주문을 통해 집으로 배달할 수 없 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신발을 구하는 것이 녹록하지는 못 했습니다. 그 남자는 잘 맞지 않는 신발을 구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맞지 않는 신발로 인해 부상을 당하거나 자신의 발을 보호하지 못하면 읽고 싶은 책을 사기 위해 걸을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신발에 대한 책들을..

지혜가 필요하면?

1. 독거노인의 지혜 마을에 외로운 노인이 살았습니다. 저녁인데도 마을에 사는 소년들이 그의 집 근처에서 놀곤 했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큰 소리를 지르며 놀기 때문에 조용한 저녁이 방해가 되어 마음이 편안하지 않았습니다. 편안한 저녁을 보내고 싶은 노인은 곰곰히 생각을 하다가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자 밖에서 놀고 있는 소년들을 집으로 불렀습니다. 아이들에게 맛있는 비스켓을 주면서 부탁을 했습니다. 혼자 사니 여러모로 적적했는데 너희들이 매일 저녁에 놀면서 왁자지껄거리며 노니까 너무 좋다고 말하면서 매일 와서 놀아 줄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만약 내일도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면 그들 각자에게 5천원을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소년들이 저녁에 시끄럽게 해서 혼나거나 하지 못하게 할 줄 알았다가 반대로 더 놀아 달..

극적 반전

1750년대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에 가내 수공업을 하는 사업가가 외동딸을 데리고 살고 있었습니다. 사업때문에 사채업자에게 많은 돈을 빌리고 제 때에 갚지 못하여 빚을 지고 있었습니다. 빚을 갚으라는 독촉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못 생기고 뚱뚱한 사채업자가 이 사업가의 딸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사채업자는 사업가를 불러 빚을 탕감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대신 내기에서 본인이 이기면 딸과 결혼할 수 있어야 하고 빚을 탕감해준다는 조건이었습니다. 그 내기는 가방안에 하얀 조약돌과 검은 조약돌을 넣어 딸이 손을 넣어 하나를 꺼내는 것이었습니다. 하얀 조약돌이면 빚을 탕감만 하고 결혼을 안하는 조건이고 검은 조약돌이면 빚도 탕감하지만 딸을 줘야 하는 조건이었습니다. 사업가는 매우 불쾌하여 일언지..

화를 참지 못하면 ...

Please control your temper(Anger). 한때 성격이 아주 나쁜 어린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아들의 성격을 고치기 위해서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소년이 화를 낼 때마다 못을 펜스에 하나씩 박도록 시켰습니다. 시무루해진 소년은 마지못해 아빠의 지시대로 망치로 못을 박았는데 첫째날은 무려 20개의 못을 펜스에 박았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차츰 소년은 화내는 것이 줄어 들면서 펜스에 박히는 못의 숫자도 줄어 갔습니다. 소년은 마침내 화를 내지 않는 것이 펜스에 못을 박는 것보다쉬운 일인것을 깨닫게 되었고 드디어 한번도 화를 내지 않아 더 이상 못을 박지 않는 날이 왔고 이 소식을 아빠에게 전했습니다. 그러자 소년의 아버지는 화를 내지 않으면 박은 못을 하나씩 뽑으라고 ..

응원(?)

개구리들이 숲을 여행하다가 두 마리의 개구리가 깊은 구덩이에 빠졌습니다. 다른 개구리들이 구덩이 주위로 둘러 보니 너무 깊은 것을 알고 소리쳤습니다. 야! 너무 깊어. 포기해. 하지만 두 개구리는 개의치 않고 구덩이에서 탈출하고자 애썼습니다. 필사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구덩이 위에선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포기하라고 비아냥거리며 내려다 보고 있었습니다. 결국에는 둘중의 하나는 그들의 절망적인 소리에 체념을 하고 떨어져 죽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개구리는 쓸데없다며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우니까 포기하라는 야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끊임없이 시도하고 또 점프를 했고 마침내 탈출에 성공합니다. 그가 기진맥진하여 헐떡거릴때 개구리들이 물어봅니다. 너 우리말이 안 들렸어? 하지만 그 개구리는 귀머거리였던 것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