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과 교훈모음

지혜가 필요하면?

onchris 2020. 11. 1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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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거노인의 지혜

 마을에 외로운 노인이 살았습니다. 저녁인데도 마을에 사는 소년들이 그의 집 근처에서 놀곤 했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큰 소리를 지르며 놀기 때문에 조용한 저녁이 방해가 되어 마음이 편안하지 않았습니다. 

편안한 저녁을 보내고 싶은 노인은 곰곰히 생각을 하다가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자 밖에서 놀고 있는 소년들을 집으로 불렀습니다. 아이들에게 맛있는 비스켓을 주면서 부탁을 했습니다. 혼자 사니 여러모로 적적했는데 너희들이 매일 저녁에 놀면서 왁자지껄거리며 노니까 너무 좋다고 말하면서 매일 와서 놀아 줄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만약 내일도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면 그들 각자에게 5천원을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소년들이 저녁에 시끄럽게 해서 혼나거나 하지 못하게 할 줄 알았다가 반대로 더 놀아 달라고 하면서 돈까지 준다고 하니 너무나 신이 났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또 다시 와서 예전보다 더 신나게 소리치며 놀았습니다. 노인은 약속대로 돈을 지불하고 다음에 또 다시 와서 놀면 또 돈을 지불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이들은 알겠다고 말하고 다음날 저녁에 와서 신나게 놀고 나서 또 5천원을 받을 것으로 생각에 모두 기대하고 있었지만 노인은 5천원이 아닌 2천원만 주었습니다. 아이들의 얼굴은 실망하는 눈치가 역력했지만 마지 못해 받고 집으로 돌아 갔습니다.

세 번째 저녁에 노인은 그들에게 천원만 주면서 돈이 부족해서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내일도 와서 놀아 줄꺼지 하며 소년들에게 물어 봤습니다. 그러자 실망한 소년들은 더 이상 오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짜로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버리며 놀 가치가 없다고 말하면서  다시는 오지 않겠다고 말하고 집으로 돌아 갔습니다.

그러자 노인은 얼굴애 미소를 머금고 낮은 소리로 중얼거렸습니다. 아 아쉽구나. 너희들 덕분에 외롭지 않고 좋았었는데 ...

2. 깜직스런 아들의 재치

엄마가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네가 부엌에서 과자를 훔칠때 하나님이 여기 계셨다는 것을 알고 있었니?

네, 저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지금도 너를 보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니?

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 하나님이 뭐라고 안 하시던?

 "여기 우리 외에는 아무도 없으니 나를 위해서 더 가져 가라." 라고 하시던데요.

 

3.  무시하지 말지!

한 자수성가한 부자가 있었습니다. 그에게 어릴적 소원이 오케스트라를 지휘해보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음악적인 재능은 없지만 죽기 전에 어릴적 꿈을 성취해보고 싶어서 거금을 들여 오케스트라를 만들기로 하고 피아니스트 1명, 드러머 1명, 색소폰 연주자 3 명, 바이올리니스트 10 명, 첼로니스트 3명, 플릇나스트 3명을 고용했습니다.

첫 번째 리허설에서 그는 매우 형편없이 지휘를 하는 바람에 많은 연주자들이 실망을 하고 분위기가 썰렁해졌습니다. 연주자끼리 소근대며 부자를 흉보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지 하며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드러머는 다른 뮤지션들이 많이 떠날것이라고 말을 했지만 색소폰 연주자는 의외의 말을 합니다. 

"우리가 왜 떠납니까? 그는 넉넉하게 돈을 주고 있는데... 

그가 조만간 음악에 대한 이해를 하고 지휘를 잘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리허설에서 부자는 열심히 지휘를 했지만 중간에 리듬을 잃어 버려 연주가 엉망이 되기 시작하자 화가 난 드러머는 드럼을 매우 세게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부자는 연주를 멈추게 하고 연주자들을 둘러 보며 물었다.

누가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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