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나같은 사람도 믿음을 갖게 되었을까? 세상의 기준으로 하나님은 선택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렇다고 하나님은 참 공평하시다고 말하는 것도 민망하기는 한 일이다. 자기 자신의 기준으로 세상을 판단하고 단죄하기 쉬운 이 시대를 살면서 자신의 위치를 잘 알며 현명한 처신을 하는 사람이 참 드문 세상에 살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믿는 사람들이 너무도 부족한 세태이기에 더더욱 이런 마음이 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무지한 시골 촌아이가 아무런 생각없이 그저 아버지의 판단에 의한 가족의 서울상경으로 나는 이런 헤택을 누리는 영광을 가진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도 얼마 살지 않은 삶을 뒤돌아보면 예상과 예측으로 전혀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 반전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