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3

연못의 비극

우리집 뒷마당에는 내가 손수 만든 연못이 있습니다. 9㎡ 정도의 크기입니다. 어느덧 5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어맇적부터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호주에서 제 꿈을 실현시킨것이죠. 펫삽에서 치어를 사와 키우기 시작하면서 퇴근하면 제일 먼저 연못부터 살피게 된 중요한 일이 되고 말았지만 점점 커가는 물고기들을 보고 있으면 흐뭇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연못의 물은 더러워졌고 급기야는 물고기를 보기 어려울 정도로 녹조를 띠는 탁한 물이 되버려 난감한 경우를 닥치게 되었던 기억들이 아련히 스쳐 지나갑니다. 열심히 워터펌프로 물을 필터링하고 녹조제거용 트리트먼트 덕분에 다시 맑은 물로 되돌아 와 물고기들을 자세히 볼 수 있어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Bunning에서 우연히 수중식물을 구경하던중..

반려동물 2021.04.08

Hunter

6.7kg로 와서 이제 16개월이 된 헌터는 미디움크기의 개치곤 큰 23kg이나 나가며 공놀이에 목숨을 걸고 사는 에너자이저이다. 건강하고 잘 먹고 잘 노는 청년개로 성장했는데 자주 같이 놀아 주지 못 해 미안한 마음이다. 초롱초롱 호주에서 이웃을 사귀고 싶으면 개를 키우면 된다고 하는 소리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포인트가 없으면 사귈수 없는데 대부분 개를 키우는 편이라 개가 있으면 거의 매일 산책을 하게 되게 되는데 산책중 자연스럽게 이야길 하게 되고 개에 대한 정보나 개를 키우면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통해 대화가 이뤄지게 됩니다. 통성명이 이뤄지고 또 산책시간이 겹치게 되면 다시 만나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마음이 통하면 개공원(Dog park)도 시간을 맞춰서 같이 가게..

반려동물 2020.12.17

우리 세째 헌터(Hunter)

Happy nap 우리 곁으로 고대했던 강아지가 왔다. 그는 Australian Kelpie이고 sheep dog이며 cattle dog이며 이름은 Hunter이다. 늠름한 핸섬보이이고 이제 막 12주 지난 아기 강아지이다. 이제 삼일째(2019.10.27)되는 날이고 아직 toilet training이 안돼서 집이 엉망이지만 잘 적응하고 있으며 벌써 몇 가지는 익혀서 잘 따라하는 똘똘한 아이다. 집 구석구석을 눈으로 익히는 중이라 바쁜 하루를 보낸다. 달리기를 좋하하는 종류라 조금 더 크면 같이 뛸 생각에 벌써 설랜다. 그날이 멀지 않은 것 같아서 ... 나는 만약에 개가 있다면 목걸이없이 같이 뛰는 것이었다. 우리 헌터가 잘 적응해서 멋진 삶의 동반자가 되길 소망하며 내가 잘 알려주고 돌봐야겠다고 다..

반려동물 2020.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