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는 교회는 지역에 있는 조그마한 컴뮤니티교회입니다.Eastleigh Community Church내년이면 이민온 지 20년이 됩니다. 한국사람이면 당연히 한국교회를 다닐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이곳 현지 호주교회를 다닙니다. 그렇다고 한국교회를 아예 다니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한국교회만의 장점도 있고 교민들과 교류도 하는 장소가 되기 때문에 외로운 이민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받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한국교회만의 문제도 있어서 이로 인해 지칠때가 많았으며 더욱 더 큰 동기는 아이들이 커가며 한국말보다 영어가 더 자연스럽고 엄마. 아빠에게 배우는 제한적인 한국말로 인해 어려운 단어가 나오면 이해하는데 애로가 많아지고 특히 한국말로 설교를 하게 되면 듣기는 듣되 이해가 안되는 경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