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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뒷마당의 여유공간을 이용하여
직접 연못을 만들었다.
9 ㎡ 정도의 크기인데
아마도 3주는 걸렸던 것으로 기억이 든다.
처음으로 키워보는 일이라
하나씩 배워가며
치어(3㎝이하)를 사와 키웠는데
나의 부주의로 죽은 3마리를 빼곤
잘 자라줬고
일년이 지나 따듯한 봄이 되니
물고기들의 짝짓는 움직임이
자주 목격된 후
어느날 저녁시간에 토치로 비춰보니
정말 눈만 보이는 베이비 물고기를 보고
놀라 소리를 친 것이 생각난다.
수 많은 알을 낳았지만
오직 하나만 생명으로 태어나
나에게 보람을 안겨준
첫번째 물고기는
이제 25㎝가 넘는 크기로 자랐다.
2년째도 한마리
3년째도 한마리
태어 났으나
연못에 워터플란트를
새로 설치한 후
4년째부터 3마리가 태어 났고
올해에는무려 9마리가 태어나
연못이 좁게 느껴질 정도이다.
생명의 탄생과 자라는 것을 보여
보람을 느끼며
소소한 행복을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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