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 CCM

사울과 다윗의 차이

onchris 2021. 5. 1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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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왕정시대에 초대왕이었던 사울과 사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을 전성기 시절로 만들었던 다윗는 공통적으로 닮은 부분도 있지만 극명하게 대조가 되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둘 다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왕이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선택한 왕이었습니다. 둘 다 효심이 남다르고 용모가 준수한 사람이었으며 매우 겸손했습니다.

하지만 사울은 왕이 된후 겸손한 마음이 사라지고 왕된 자리를 지키기위해 교만해지고 하나님께 순종해야 하는데 불순종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으로 일을 처리하는 일들이 많아지며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첫 사례가 사울이 제사장직을 침해한 사건이고 또 두번째로 불순종한 사건은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아말렉 사람들을 살려 두었고 또한 모든것을 진멸하라고 하였는데 순종치않고 좋은 짐승들은 잡아오고 그렇지 않은 짐승들만 죽였던 경우입니다. 결국 이 일로 하나님의 부리시는 악신이 사울에게 임하여 그로하여금 번뇌케하는 일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사울은 올바른 판단력(하나님을 의지하면 적들은 별것 아님을 아는 지혜)을 상실하여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골리앗으로 인해 눈앞의 상황에만 집착하여 고민하며 하나님을 조롱하는 골리앗에 대한 어떤 조치도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성령이 떠나고 악령이 대신 그를 지배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전히 아직 왕이고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는 힘을 갖고 있었지만 하나님의 돌보심이 없는 종말이 예고된 상태인 것이지요. 결국 사울은 하나님께 버림 받고 아들 요나단과 함께 비참한 최후를 맞습니다.

다윗은 사울과 다르게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사울이 골리앗으로 인해  전쟁에서 곤란을 겪으며 속수무책으로 조롱을 당할 때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믿고 담대한 마음으로 골리앗과 싸움에 나가 단번에 승리하는 놀라운 일을 행하게 되어 사울과 극명하게 대조되는 일이 생깁니다. 사울으로부터 다윗으로 하나님의 기름부우심이 넘어간 갓을 알고 언제나 살해의 위험에 처해 있을때에도 본인의 능력을 믿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 매달리며 기도하며 목숨을 유지한 것를 보면 그는 100% 하나님의 뜻대로 산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이 왕으로 있을때 엄청난 밤죄를 짓고 하나님의 책망을 받았을 때 즉시 회개하고 용서를 구했던 것도 사울과 대비되는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울처럼 변명을 하거나 핑개를 되지 않고 잘못을 시인하고 회개하는 모습은 우리가 교훈으로 삼을만 합니다. 밧세바의 불륜으로 태어난 아이의 죽음에 대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금식하며 살려달라고 하나님께 매달리었지만 하나님의 뜻이 아이의 죽음이라는 응답에 겸손하게 받아들이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사울처럼 자신이나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순종하는 다윗과 같은 믿음으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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