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어깨탈구

onchris 2021. 12. 10. 21:53
반응형

어깨 탈구는 쉽게 말해서 어깨가 빠지는 증상을 말하는데 어깨 관절의 뼈와 연골, 인대 등이 원위치에서 벗어난 상태를 말합니다. 운동이나 사고를 통한 외상이 주요 요인이며 주로 움직임이 많은 10~30대 젊은 층에서 발생하지만, 손으로 바닥을 짚고 넘어지는 등 외상에 의해 중년층도 종종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인구가 늘면서 어깨 탈구 환자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어깨 관절이 탈구되면 심한 통증이 생기며 탈구된 부위가 붓고 멍이 들기도 합니다. 어깨뼈가 근처 신경을 압박하면 손이 저리거나 마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어깨는 한번 빠지면 재발성 탈구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며 재발성 탈구는 관절순, 관절연골 손상, 신경, 혈관 손상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탈구시 신경이나 혈관이 함께 손상되면 어깨 아래쪽 팔부위 감각에 이상이 오거나 색깔이 변하고 붓는 등 혈관성 변화가 있을 수 있으므로 어깨가 탈구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깨가 탈구되면 빠진 어깨를 최대한 빨리 정상 위치로 되돌려놔야 합니다. 통증이 심해 본인이 직접 어깨 관절을 끼워 맞추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혈관·신경·인대가 손상돼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탈구에 골절이 동반된 상황이라면 부러진 뼛조각에 의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어깨탈구가 발생하면 바로 병원을 찾아 전문의에게 교정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어깨탈구를 치료하려면 먼저 MRI 검사를 통해 증상의 심한 정도를 파악해야 한다. 탈구가 심하지 않거나 첫 탈구라면 보조기를 착용하는 보전적 치료로 증상을 완화한다. 보조기만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면 근육과 힘줄을 강화하는 약물치료·물리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치료 이후에도 잦은 빈도로 어깨탈구가 반복된다면, 습관성어깨탈구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습관성어깨탈구는 관절을 감싸서 고정하는 관절낭이 늘어나 사소한 동작만으로도 어깨가 빠지는 상태를 말한다. 탈구가 반복되면 처음보다 통증은 줄어들지만, 관절의 연골 손상이나 힘줄 파열 등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어 관절 내시경을 통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어깨탈구의 예방

어깨탈구는 복합적인 손상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어깨탈구가 생기지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어깨의 근력과 유연성을 길러야 히고 격렬한 몸싸움이 요구되는 농구나 축구 등의 스포츠를 할 때는 시작전 스트레칭하고 어깨 패드와 같은 보호구를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운동 후에는 찜질로 근육의 긴장을 푸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가벼운 탈구라도 한번 경험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인대 및 연골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재발이 되지 않도록 무리한 작업이나 무거운 것을 드는 일 들을 자제하고 심한 운동도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운동전 스트레칭: 운동전 준비운동을 해주시고 아이의 경우는 어깨를 자주 으쓱하는 스트레칭이 도움이 됩니다.

2. 생활 습관:오랜시간 같은 자세를 취할 때는 1시간 마다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운동 후 찜질:농구나 야구, 테니스 등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은 피하고, 무리하게 운동한 날에는 자기 전 어깨 찜질을 해주도록 합니다.

재발성 어깨탈구 원인

  • 선천적으로 인대와 관절막 등의 연부 조직이 유연한 경우
  • 어렸을 때 어깨 탈구가 있었던 경우
  • 탈구 발생시 충분한 기간의 고정 등 치료를 제대로 못했던 경우

재발성 어깨탈구 증상

  • 공을 던지면서 어깨가 빠질 것 같은 불안정성을 겪습니다.
  • 어깨 주위나 팔 부위에 통증을 느끼며 밤에 더 심해집니다.
  • 아픈 어깨 방향으로 몸을 뉘어 자는 것이 힘들어 집니다.
 
재발성 어깨탈구의 치료
 
처음에 끼워 맞출 때 무리하게 올바르지 않은 방향으로 힘을 주면 뼈가 부러지거나 관절막이 파손될 수 있기 때문에 첫 탈구시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비수술적 치료 재발성 탈구의 경우에는 물리치료, 도수치료,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치료 전반을 활용합니다

약물/주사치료: 소염 진통제나 근 이완제 등으로 통증과 염증을 조절하기 위해 약물치료 합니다. 통증이 심할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를 하면 단기간에 통증과 염증의 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 근력강화를 위해 재활운동치료, 물리치료 등을 통하거나 어깨를 제 위치로 맞추는 정복을 시행합니다. 견인이나 지렛대 작용을 이용한 도수정복법이 있고 요즘에는 더 안전한 방식인 이중견인법을 이용합니다. 탈구 부위를 맞춘 후 2-3주간 팔을 가슴에 붙여 고정시켜 다친 관절막을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과 염증을 줄이기 위해 견봉하 스테로이드 혹은 관절액 주사를 시행하며 회전근개 및 견관절 주위 근육 강화운동과 스트레칭을 합니다.
수술적 치료 정도가 심할 경우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어깨 관절이 빠지지 않도록 파열된 부분을 고정하고 늘어난 관절막을 조여 주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재발성 어깨탈구의 재활

반응형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포츠 부상  (0) 2021.12.12
목디스크  (0) 2021.12.11
관절와순손상(슬램병변)  (0) 2021.12.09
어깨충돌증후군  (0) 2021.12.08
석회성 건염  (0) 2021.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