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과 교훈모음 26

설익은 도움

산행을 하던 남자는 잠간의 휴식을 위해 아담한 바위위에 앉아서 가져간 커피 한잔을 마시며 주위를 바라 보았습니다. 싱그러운 풍경과 졸졸 소리를 내며 흘러 내려가는 계곡물을 보니 마음까지 세척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상쾌했습니다. 그러다 나비의 고치를 발견하고 신기해서 한 참을 보며 관찰을 하는데 ... 갑자기 고치가 심하게 움직이는 것을 보고 운 좋으면 부화하는 나비를 볼 수도 있겠다 생각하고 계속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쉽게 볼 수 없는 광경이라 약간은 떨리는 마음으로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도 찍으며 보고 있는데 한참을 흔들리더니 조그만한 구멍이 생기는 걸 발견합니다. 또 잠잠하더니 부산하게 흔들리며 움직입니다. 그 작은 구멍은 점점 커지고 고치에 균열이 가기 시작하면서 나비의 작은 오..

극적 반전

1750년대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에 가내 수공업을 하는 사업가가 외동딸을 데리고 살고 있었습니다. 사업때문에 사채업자에게 많은 돈을 빌리고 제 때에 갚지 못하여 빚을 지고 있었습니다. 빚을 갚으라는 독촉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못 생기고 뚱뚱한 사채업자가 이 사업가의 딸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사채업자는 사업가를 불러 빚을 탕감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대신 내기에서 본인이 이기면 딸과 결혼할 수 있어야 하고 빚을 탕감해준다는 조건이었습니다. 그 내기는 가방안에 하얀 조약돌과 검은 조약돌을 넣어 딸이 손을 넣어 하나를 꺼내는 것이었습니다. 하얀 조약돌이면 빚을 탕감만 하고 결혼을 안하는 조건이고 검은 조약돌이면 빚도 탕감하지만 딸을 줘야 하는 조건이었습니다. 사업가는 매우 불쾌하여 일언지..

앙금이 남아 있다면 지금 당장

전화를 하세요. 그리고 내가 오해한 것은 없는지 ... 소원해진 이후에 먼저 손을 내밀고 다가 갈려고 해봤는지... 단 한통의 전화로 막혀있던 관계가 회복되고 행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교훈이 될 짧은 에피소드가 여기 있습니다 동호는 자동차매니아였으며 한 자동차 매장에 있는 스포츠카에 매료되어 자주 그 매장에 들려 타보기도 하고 만져도 보며 언젠가 이런 차를 갖겠다고 다짐을 하곤 했습니다. 이런 동호를 본 아버지는 동호에게 약속을 합니다. 대학교 생활을 잘하고 졸업하면 졸업선물로 사주겠노라고 ... 동기부여가 된 동호는 공부는 물론이고 자선활동 그리고 동호회에도 열심히 하며 대학생활을 알차게 보냈습니다. 드디어 동호는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식을 하게 되었고 졸업식이 마친 후 아버지는 조용히 아들을 불렀습니..

순수한 사랑

어린 소녀가 아빠에게 드릴 작은 크리스마스 상자를 고급스러운 금색 포장지로 장식하여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에 두었습니다. 경제적 어려운 상태인데 어린 딸이 금색 포장지를 거의 다 낭비한 것에 몹시 화가 나 야단을 치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아침 어린 딸은 밝은 표정으로 아빠에게 어제밤에 정성껏 싼 작은 선물상자를 내밀며 말했습니다. "아빠, 이건 아빠께 드리는 제 선물이에요." 아빠는 이렇게 작은 상자에 무엇을 넣었을까 궁금해 하며 상자를 열었는데 상자는 비어 있었습니다. 아빠는 아이를 두 팔로 잡고 쳐다보면서 화난 얼굴로 말했습니다. 얘야, 누군가에게 선물을 주면 그 안에 무언가를 넣어야 한단다. 왜 그걸 모르니? 그러자, 어린 딸은 눈물을 흘리며 아빠에게 말했습니다. 아빠, 이건 빈상자..

화를 참지 못하면 ...

Please control your temper(Anger). 한때 성격이 아주 나쁜 어린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아들의 성격을 고치기 위해서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소년이 화를 낼 때마다 못을 펜스에 하나씩 박도록 시켰습니다. 시무루해진 소년은 마지못해 아빠의 지시대로 망치로 못을 박았는데 첫째날은 무려 20개의 못을 펜스에 박았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차츰 소년은 화내는 것이 줄어 들면서 펜스에 박히는 못의 숫자도 줄어 갔습니다. 소년은 마침내 화를 내지 않는 것이 펜스에 못을 박는 것보다쉬운 일인것을 깨닫게 되었고 드디어 한번도 화를 내지 않아 더 이상 못을 박지 않는 날이 왔고 이 소식을 아빠에게 전했습니다. 그러자 소년의 아버지는 화를 내지 않으면 박은 못을 하나씩 뽑으라고 ..

응원(?)

개구리들이 숲을 여행하다가 두 마리의 개구리가 깊은 구덩이에 빠졌습니다. 다른 개구리들이 구덩이 주위로 둘러 보니 너무 깊은 것을 알고 소리쳤습니다. 야! 너무 깊어. 포기해. 하지만 두 개구리는 개의치 않고 구덩이에서 탈출하고자 애썼습니다. 필사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구덩이 위에선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포기하라고 비아냥거리며 내려다 보고 있었습니다. 결국에는 둘중의 하나는 그들의 절망적인 소리에 체념을 하고 떨어져 죽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개구리는 쓸데없다며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우니까 포기하라는 야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끊임없이 시도하고 또 점프를 했고 마침내 탈출에 성공합니다. 그가 기진맥진하여 헐떡거릴때 개구리들이 물어봅니다. 너 우리말이 안 들렸어? 하지만 그 개구리는 귀머거리였던 것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