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닷없이 다리(허벅지, 종아리, 발가락 등)에 쥐가 나는 바람에 당황할 때가 있습니다. 다리에 쥐가 나는 것은 의학 용어로 '국소성 근육경련'이라고 합니다. 다리에 쥐가 나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근육이 딱딱하게 경직되면서 점점 오그라들고 심한 통증이 동반됩니다. 증상은 대게 몇 초에서 몇 분간 지속되며 쥐가 풀린 이후에 욱신거리는 통증이 계속되기도 하며 심한 경우는 다시 쥐가 올 수도 있습니다. 잠 자다가 종아리에 쥐가 나서 잠을 설칠 수도 있고 운동중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수영을 하다가 쥐가 나서 위험한 상황에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흔히 ‘쥐가 난다.(get a cramp)’고 표현하는 것은, 의지와 상관없이 근육 수축이 일어나면서 발생하는 근육 경련을 가리킵니다. 근육경련이 발생하는 원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