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4

자전거타기

제가 사는 호주 멜본은 Cycling을 하는 매니아들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굉장히 많습니다. 심지어 자전거용 지도가 따로 있을 정도입니다. 운전하면서 자주 싸이클링하는 사람들의 뒷모습을 보면 20~30대처럼 보일 정도로 날씬한 몸매에 빠른 속도 움직이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러다가 스쳐 지나가면서 본 얼굴을 보면 감짝 놀랄때가 많은데 고글낀 옆얼굴이 족히 70이 넘은 노인일때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뒷모습과 옆얼굴 모습이 매치가 되질 않아 혼란이 오면서 얼마나 자전거를 탔으면 저런 몸매를 유지하는 걸까 하고 궁금하게게 됩니다. 가끔은 자전거로드가 없는 좁은 길에서 싸이클링하는 사람들이나 2줄로 타는 사람들 때문에 짜증이 나고 운전하는데 힘들게 하는 몰지각한 매니아로 인해 좋은 이미지를 퇴색시키기도 하..

건강 2021.02.21

텔로미어

텔로미어가 무엇일까요? 염색체는 세포분열이 진행되면서 점차 길이가 짧아지고, 결국 세포복제가 멈추고 죽게 되는데 이것이 생명체의 노화와 수명을 결정합니다. 염색체의 가장 끝, 텔로미어(telomere)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러니까 염색체 끝부분을 우리는 텔로미어라고 하고 이는 DNA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텔로미어는 세포시계의 역할을 담당하는 유전자의 조각들이라고 보면 됩니다. ‘끝’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텔로스(telos)와 ‘부위’를 의미하는 메로스(meros)의 합성어로, 염색체의 끝부분을 막고 있어 분해되지 않는 완충지역 역활활인 셈입니다. ​처음 텔로미어가 세포의 노화와 관련이 있음이 밝혀진 것은 1990년대로, 이미 선행된 연구에서 생물과 장기에 따라 세포 분열 횟수가 정해져있으며 그 후..

건강 2021.01.21

노화

사람은 태어나고 성장하며 그리고 삶을 살다가 나이가 먹으면 자연스럽게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죽게 되는 것이 진리이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늙어간다고 하는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그 어느 누구도 이러한 순리로 부터 거스려서 산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그것이 노화입니다. 수 많은 과학자들이 이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지만 딱히 내세울만한 연구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노화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아름답게 늙어가는 것에 초점을 맟추며 건강하게 죽는 그날까지 사는 것에 목적을 두는 것이 옳은 자세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건강수명으로 본인의 생을 마감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일 것입니다. 건강수명으로 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건강수명..

칼럼 2021.01.15

공복에 나는 꼬르륵하는 소리를 들어 봤나요?

지금은 단지 오래 살았다고 해서 장수했다 라고 하지 않는다. 병치레하면서 오래 살아봐야 본인도 힘들고 불행하며 주위의 사람에게도 민폐가 되며 사회적 부담을 주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오래 살되 건강하면서 행복하게 오래 사는 것을 장수라고 부른다. 현대인들은 배고플 여유(?)가 없다. 언제 어디서든지 먹고 싶으면 언제나 먹을 수 있는 풍족한 시절이여서 우리는 배가 고프기도 전에 먹거나 과식을 하는 바람에 불필요한 영양의 과다 섭취가 되고 잉여 영양분은 지방으로 축척되어 비만으로 진행됩니다. 비만은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고 결국은 이른 노화로 인해 수명을 단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 배가 고픈 적이 있는지 본인에게 물어봅시다. 배가 고플때 배에서 나는 꼬르륵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라. ..

건강 2020.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