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 두 남자는 개를 데리고 산책중이었습ㄴ다. 멀리서 술집이 보였고 목이 마른 두 남자는 시원한 맥주 한잔이 그리웠습니다. 어이, 친구 맥주 한 잔 할래? 하고 슬쩍 떠 봤습니다. 좋지 하고 맞장구를 쳤습니다. 하지만 술집은 개를 데리고 들어가는 것이 금지되어서 입맛을 다시며 아쉬워하였습니다. 잠시 생각에 잠긴 한 친구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다른 친구에게 "잘 보고 따라서 해, 알겠지." 하며 선글라스를 쓰고 먼저 술집에 들어 갑니다. 도어맨이 그 친구에게 "개를 데리고 들어 갈 수 없습니다. 손님" 하고 제지하자 친구는 "저는 장님이고 이 개는 안내견입니다." 그러자 도어맨은 입장을 허용했습니다. 이를 본 두번째 남자도 선글라스를 끼고 술집 입구로 갔습니다. 역시 그도 도어맨의 제지를 당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