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뒷마당에는 내가 손수 만든 연못이 있습니다. 9㎡ 정도의 크기입니다. 어느덧 5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어맇적부터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호주에서 제 꿈을 실현시킨것이죠. 펫삽에서 치어를 사와 키우기 시작하면서 퇴근하면 제일 먼저 연못부터 살피게 된 중요한 일이 되고 말았지만 점점 커가는 물고기들을 보고 있으면 흐뭇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연못의 물은 더러워졌고 급기야는 물고기를 보기 어려울 정도로 녹조를 띠는 탁한 물이 되버려 난감한 경우를 닥치게 되었던 기억들이 아련히 스쳐 지나갑니다. 열심히 워터펌프로 물을 필터링하고 녹조제거용 트리트먼트 덕분에 다시 맑은 물로 되돌아 와 물고기들을 자세히 볼 수 있어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Bunning에서 우연히 수중식물을 구경하던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