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 2

사울과 바울

왜 우리는 사도 바울이라고 부르는 걸까? 사울이라는 다른 이름도 분병히 존재하는데 말이다. 이방선교의 사도로서 자기 자신을 한없이 낮추고 오직 예수님이 그리스도요 생명의 주님이신 걸 선포하며 목숨이 다 할때까지 쉬엄없이 달려간 것일까? 일반적으로 사울이 회심을 하여 핍박하는 자에서 믿는 자로 바뀌면서 바울로 이름을 바꿨다고 알고 있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큰 자" 라는 사울에서 "작은 자"라는 바울로 바뀐 것이 회심에 의해 큰 자에서 작은 자, 낮은 자로 바뀌었다고 하면 매우 그럴싸해 보인다. 하지만 이것은 대단한 오역이라고 본다. 우리가 그 시대에 살지 않았기에, 또 성경에 이에 대한 설명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추론을 할 수 밖에 없다. 합리적인 근거를 통해 접근하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이 말이 ..

신앙 + CCM 2020.10.10

사울의 회심

초대 교회사적인 입장에서 가장 극적인 사도가 바울이 아닌가 싶다. 극에서 극은 서로 통한다고 했던가? 지구의 저 끝에서 이 곳 땅 끝으로 온 인물이며 도저히 함께 할 수 없을 것 같은 관계를 단번에 허문 사람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이 사람과 만들어 낸 사건이 아닌 하나님 즉 주님에 의해 이뤄진 일이란 점일 것이다. 그런 그는 죽을 때까지 자기 자신을 낮추고 충성한 참 인생을 산 사람이다. 스데반을 정죄하고 죽음을 몰고 갔던 그가 스데반의 마지막 기도를 들었을까? "저들이 잘 못을 용서하시고 그들에게 죄를 돌리지 말라고 했던" 그는 그래서 더욱 더 온 삶을 온전히 드리며 묵묵히 그의 여정을 수행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행9:3-6에서 사울이 예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사울..

신앙 + CCM 2020.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