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노인성 질환 - 치매

onchris 2021. 1. 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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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Dementia)

노인성 질환중 가장 흔한 병이며 이로 인해 개인이나 가정 더 나아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된 질환입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전제되지 않은 아픈 몸으로 오래 사는 것은 본인도 행복한 노후를 보내지 못하고 가정도 이로 인해 건강한 삶을 함께 하기 어렵게 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적절한 진단방법과 예방이 시스템적으로 완성이 되어 건강한 노후에 대한 사회적 국가적 접근이 필요한 대표적 노인성 질환인 치매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예방

생활습관으로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다양한 국내외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꾸준한 관리의 필요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치매에 대한 근원적 치료제 개발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후천적 노력을 통해 치매 예방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치매위험의 감소에 긍정적 영향을 줍니다.

대표적인 치매발병과 연관된 생활습관은 흡연, 운동, 식습관, 음주 등 네 가지 요인을 분석해 건강한 ‘생활습관 점수’를 계산해 산출한 결과입니다. 이외에도 조절이 가능한 위험인자는 교육수준, 난청, 고혈압, 비만, 흡연, 우울, 운동부족, 사회적 고립, 당뇨 등이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도 치매예방 수칙 3‧3‧3을 홍보하며, 적극적인 생활습관을 권장하고 있다. 3권(즐길 것) 3금(참을 것) 3행(챙길 것)을 일컫습니다. 3권은 운동, 식사, 독서를 말하며, 3금은 절주, 금연, 뇌손상 예방이다. 3행은 건강검진, 소통, 치매조기 발견입니다. 

3권… 꾸준한 운동 / 식사 / 독서

치매예방을 위해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분야는 규칙적 운동입니다.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가적인 지원이 현재 늘어나고 있는 부분입니다. 특별한 소모비용 없이 간단히 신체동작으로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구성되는 게 특징인데 치매 예방에 좋다는 증명되지 않은 건강기능식품들보다 오히려 검증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걷기와 계단 이용, 자전거 타기, 세차하기 등 간단한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권장하며, 규칙적으로는 유산소 운동을 통해 2~30분씩 주 3회 이상 권합니다.  심장이 평소보다 빨리 뛰고 숨이 다소 차지만, 대화를 할 수 있는 적절한 강도가 적당합니다.

식사는 생선과 채소 위주로 골고루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식사는 거르지 말고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싱겁게 섭취하면 좋습니다. 과일과 채소는 충분한 양을 섭취하고 생선은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섭취를 권합니다. 하지만 육류 등 고지방 섭취는 치매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한다. 

여유가 있을 때마다 책이나 신문을 읽고 글쓰기를 권장한다. 퍼즐맞추기, 낱말 맞추기, 편지쓰기, 독서 및 영화, 공연관람과 같은 문화 취미활동 등도 포함됩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뇌세포를 지속적으로 자극해줄 수 있는 두뇌활동으로 꾸준히 즐겁게 지속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3금… 절주 / 금연 / 뇌 손상 예방

치매 뿐 아니라 어디에도 좋은 습관입니다. 술은 한 번에 마실 때 3잔보다 적게 먹고, 다른사람에게 권하지 않도록 합니다. 과음이나 습관적인 음주는 인지기능손상으로 인한 알콜성 치매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흡연은 시작하지 말고, 담배를 피우고 있다면 당장 끊도록 해야 합니다. 흡연자의 치매발병 위험은 비흡연자에 비해 1.6배 높으며, 2년 후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릴 확률이 3배는 높다고 보고되렀습니다. 머리에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고 머리 부상 시 바로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의식을 잃을 정도로 뇌손상을 경험한 경우 치매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3행… 건강검진 / 소통 / 치매조기 발견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3가지를 정기적으로 체크합니다. 고혈압,  비만, 당뇨 그리고 뇌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과 친구에게 자주 연락하며 만나 소통하며 지내는 사회성을 유지하며 자원봉사 활동이나 사회활동이 많을수록 상대적으로 인지기능 저하속도가 느리고 치매 발병률이 낮습니다. 또 매년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치매조기검진을 받도록 본인이나 가족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게 되면 조기 진단과 예방이 되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됩니다. 치매조기증상에 대해 기억하고, 스스로 자신의 인지기능이 다소 문제가 있다고 느낄 때는 지체 없이 병원을 찾도록해야 합니다.

2️⃣ 증상

손상되는 인지 기능의 종류에 따라 증상이 다릅니다. 보통 치매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기억력 저하를 많이 떠올리는데, 이는 퇴행성 뇌질환중 치매를 일으키는 병중에 알츠하이머병이 가장 흔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치매 환자의 증상은 다양하며 다른 병에서도 많이 동반되기 때문에 가족과 의료진이 관심을 갖기 전에는 발견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아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인한 치매를 기준으로 기술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Alzheimer's Association USA

  • 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건망증이 심해짐(최근 일을 기억하지 못함, 방금 전에 한 말을 기억하지 못하고 또 말함, 중요한 약속이나 날짜를 망각함)

  • 계획 세우기나 문제 해결의 어려움(계획을 세우거나 회계 등 숫자 관련 업무에 어려움을 느낌, 요리를 하거나 고지서 관리에 어려움을 겪음, 일의 처리가 느려지고 집중력 저하 발생)

  • 익숙하게 하던 일을 마무리하지 못함(운전이나 회사일 등 익숙하게 하던 일을 하기 어려움)

  • 지남력 장애(현재 날짜, 계절, 시간, 장소를 파악하지 못해서 곤란을 겪음)

  • 시력의 문제(읽기, 거리 판단, 색깔 구분의 어려움을 겪음)

  • 단어 사용의 어려움(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대화를 이어가는 것의 어려움, 단어를 찾지 못하거나 엉뚱한 단어 이름을 말함)

  • 사회 활동에서의 위축(평소 하던 일의 흥미를 잃음)

  • 판단력 장애(터무니없는 가격에 물건을 팔거나 거래에서 손해를 봄, 상황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함)

  • 물건을 찾지 못하거나 엉뚱한 곳에 둠(물건을 둔 곳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엉뚱한 곳에 둠, 물건을 찾지 못하고는 다른 사람이 훔쳤다고 함)

  • 성격의 변화(감정기복이 심해짐, 우울증, 망상, 갑작스러운 분노 발생)

3️⃣ 치매를 유발하는 질환들 

뇌세포의 파괴 원인에 따라 치매의 유형이 분류된다. 가장 흔한 치매의 유형은 흔히 알려져 있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특정 단백질(Amyloid)의 구조 이상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유전형질과 관련이 있으므로 알츠하이머 병은 유전성을 갖게 됩니다. 또한 뇌졸중으로 인해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 알코올 중독에서 오는 알콜성 치매 등도 있으며 그 외 기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잠재적 가역성(reversible) 치매의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갑상샘 기능 저하증(hypothyroidism) - 치매가 의심될 경우 가장 먼저 검사하게 됩니다.

  • 비타민 B12, 엽산(folate) 및 티아민(thiamine) 결핍증 - 특히 티아민 결핍증은 알콜중독증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치매 증상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만일 일찍 치료하지 않을 경우엔 코르샤코프 치매(Korsakoff dementia)로 발전하게 되며, 이 경우는 다시 되돌리지 못 한다고 합니다.

  • 신경매독(neurosyphilis)

  • 장내 미생물 불균형

  • 약물

  • 정상뇌압수두증(normal pressure hydrocephalus) - 증상으로 치매(dementia), 불안정성 보행(gait instability) 및 요실금(urinary incontinence)이 나타나게되며 뇌척수액은 정상이나 뇌실(ventricle)이 확장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 우울증

  • 강막하혈종(subdural hematoma)

  • 인간 광우병

🔷 알츠하이머병

치매를 일으키는 병중 일반인에게 가장 흔히 알려진 병이며 치매 하면 떠오르는 것이 알츠하이머다. 치매의 2/3을 차지하며 매우 흔하고 잘 알려진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병태생리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알츠하이머 병의 진행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매우 경미한 인지장애: 물건 둔 곳을 잊음, 사람이나 물건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함, 검사에서도 드러나지 않음
  • 경미한 인지장애: 새로 소개받은 사람 이름을 망각함, 책 내용 기억이 어려움, 단어를 떠올리지 못하고 머뭇거림, 물건을 잘못 간수함, 익숙하지 않은 곳에선 길을 찾기 어려움, 검사에서 집중력 저하를 보임, 일을 처리하는 능력이 저하됨, 더 이상 자신의 기억력이 저하된다는 것을 모름, 자세한 검사에서 드러남
  • 중증도 인지장애: 최근 일을 망각함, 중요한 옛날 일을 잊기도 함, 계산에서 집중력 저하가 보임, 혼자서 외출하는 것과 돈 계산이 어려움,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음, 무감동
  • 초기 중증 인지장애: 남의 도움 없이는 혼자 지낼 수 없음, 일상생활과 관련된 중요 정보(집 주소, 전화번호, 친척 이름,졸업한 학교)를 망각함, 시간(날짜,요일,계절)과 공간지남력 상실, 간단한 계산도 어려움
  • 중증 인지장애: 가족 이름을 기억하지 못함, 최근 일을 모두 망각함, 과거 일만 약간 기억함, 계산을 할 수 없음, 아주 익숙한 곳 외에는 길을 찾지 못함, 일상생활에 상당한 도움, 지금이 낮인지 밤인지 모름, 수면장애, 극심한 감정기복, 망상, 강박, 폭력성, 환청, 환각, 의지 상실
  • 말기 중증 인지장애: 말을 할 수 없음, 항상 도움이 필요, 몸을 움직이기 어려움

🔶 혈관성 치매

뇌졸중, 즉 뇌경색과 뇌출혈에 의해 뇌가 손상(특히 대뇌피질의 손상. 대뇌피질은 기억과 언어 그리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을 통제한다)되어 발생하는 치매입니다. 뇌졸중이 반복되어서 생기거나 뇌졸중이 생긴 부위가 넓을 경우, 그리고 뇌의 기능을 연결해주는 부분에 뇌졸중이 생겼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매를 일으키는 병 중에서는 두 번째로 흔한 유형입니다. 증상은 뇌졸중이 생긴 곳에 따라서 달라지지만 보통 주의력 저하(다양한 자극이 있는 곳에서 처리에 어려움이 증가함, 쉽게 주의가 분산됨, 복잡한 일에 집중하기 어려움, 즉각회상능력 저하, 계산력 저하, 할 일을 단순화하지 않으면 처리가 어려움, 줄거리를 따라가는 것이 어려움)로 시작한 뒤,알츠하이머와 비슷하게 진행됩니다.그 외에도 뇌졸중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 파킨슨증상을 동반한 치매

이 영역에 해당하는 질환은 파킨슨 치매, 루이체 치매, 피질 기저하 변성, 진행핵상마비, 다계통위축증과 같은 병이 있습니다. 느림, 떨림, 경직, 균형장애와 같은 파킨슨 증상을 일으키는 병들인데, 공통적으로 전두엽 기능의 저하가 생깁니다. 알츠하이머 병과 같이 무조건 치매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치매까지 도달할 확률은 일반인의 2배 이상 높습니다. 단, 루이체 치매는 알츠하이머병과 같이 결국 치매로 진행합니다.

루이소체 치매(dementia with lewy bodies)는 알츠하이머 병과 비슷하게 뇌의 아세틸콜린을 생성하는 세포의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치매성 질병. 특이하게 파킨슨병에서 보여지는 alpha-synuclein의 축적으로 루이소체(lewy bodies)가 보여지게 됩니다. 증상도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의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나게 되는 특이한 질병입니다.

증상은 파킨슨병 증상,환각과 함께 인지기능 저하가 발생합니다.인지기능저하는 하루에도 여러번씩 좋았다 나빠졌다 합니다. 치료는 알츠하이머병의 치료법과 동일하게 콜린에스테라아제 저해제(cholinesterase inhibitors)가 근간을 이루며, 추체외로증상은 MAO억제제인 Selegiline 및 레보도파(levodopa)를 통해 증상을 완하하게 됩니다.

🔶 전두측두엽 치매

전두측두엽치매 (Frontotemporal dementia)는 뇌의 앞쪽인 전두엽과 옆쪽 아래의 측두엽에 국한된 병리적 변화로 인해 전두엽-측두엽의 기능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퇴행성치매의 일종으로, 인지기능 중에서 언어 및 집행기능 (어떤 일을 계획하고 수행하는 기능) 등이 주로 손상되며, 알츠하이머병과는 달리 기억력은 초기에 비교적 보존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임상증상이 다양하고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병하기 때문에 초기에 진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치매와는 달리, 행동이상 증상으로 시작합니다. 행동이상 증상은 안와전두엽 기능 저하로, 예의 없는 행동, 직설적인 말, 성욕 급증, 강박, 행동 반복이 발생하며, 전전두엽 기능 저하로 융통성 없는 행동, 고집이 발생하고, 내측전두엽 기능 저하로 의욕이 저하되며, 측두엽 기능 저하로 감정표현이 줄고, 측두엽 전반부 기능 저하로 보이는 것마다 탐구하려고 하며, 먹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별하지 못하고, 성욕을 조절하지 못하며, 움직이는 물체를 인식하지 못하고, 공격적인 상황에서 온순해지며, 온순한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변합니다. 다음으로 언어 기능 저하로 말수가 줄고, 문장을 만드는 능력이 저하되며, 문장이 짧아지고, 이해력이 저하되며, 문장 끝부분을 반복적으로 말하고, 남의 말을 따라하며,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게 됩니다. 그 다음으로는 일반적인 치매 증상과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 약물에 의한 치매 (알콜성 치매)

본드 부탄가스 등도 치매를 유발할 수 있으나 가장 흔한 유발 약물은 알코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성 치매의 경우는 초기부터 기억장애가 심하게 나타나며, 전두엽 부분이 먼저 위축이 되어서 감정이 매우 죽어버리기 때문에, 외부에 대한 흥미를 크게 상실하게 됩니다. 그 반대로 환청과 폭력성 같은 정신증적 증세를 띄는 경우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음주를 계속하기 때문에 음주 후에 폭력적인 행동은 치매가 오기 전보다 훨씬 더 심해지며, 또한 뇌들보가 매우 위축이 되기 때문에 외계인 손 증후군 같은 증세까지도 보인다. 알츠하이머 치매보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건 술을 끊으면 오랜 기간이지만 상태가 호전이 된다는 것이지만, 문제는 이 정도로 진행될 정도라면 술을 끊다가 발작을 일으킬 위험이 매우 크고 뇌가 위축된 상태에서의 발작은 뇌에 큰 타격을 입히기 때문에, 이 정도까지 진행되면 정신병원이든 알코올 전문병원이든 신경과가 주도하는 요양병원이든 입원 치료가 필수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이러한 치매조차도 그러려니 하고 좋게 보는 사람들이 아직까지 많은데 이 치매의 경우는 모든 정신과적 질병 중에서 치매와 더불어 가장 민폐의 질병인 알코올 중독에서 나오는 질병이고 더구나 다른 치매와 다르게 자신이 만드는 치매입니다.

알츠하이머와 관련해서 폭음과 타우 단백질 인산화의 연결 고리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되어 원인을 규명하는데 한방 더 진전한 상태익도 합니다.

외계인 손 증후군

 

뇌에서 좌반구와 우반구를 연결해 주는 뇌량(corpus callosum)이 파괴 등의 이유로 없어진, 분리뇌 환자에게서 주로 볼 수 있는 증상. 다른 말로는 Dr. Strangelove Syndrome입니다.

한쪽 팔이 자신과 상관없이 움직이는데, 마치 어떤 목적을 띤 것처럼 행동한다. 예를 들자면,

  • 정상 손이 와이셔츠 단추를 채웠는데, 외계인 손이 다시 푼다.

  • 담배를 물었는데, 외계인 손이 그 담배를 빼앗는다.

  • 컵을 들었는데, 외계인 손이 그 컵을 빼앗으려 한다. 그래서 양 손간에 실랑이가 벌어진다.

  • 외계인 손이 자신의 얼굴을 계속 친다.

  • 외계인 손이 자신의 목을 조른다.

말하자면, 한쪽 손이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마치 외계인이 조종하거나 팔 자체에 또 다른 의지가 담겨 있는 듯이 행동하는 증상입니다. 그 실상은 뇌량이 없어서 한쪽 뇌(한 손)가 하는 일을 다른 뇌(다른 손)가 몰라서 일어나는 사고.희귀병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흔한데 뇌들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거나 혹은 뇌졸중과 뇌진탕으로 인해 뇌들보가 망가지거나 혹은 알코올성 치매와 같은 질환에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 두부외상에 의한 치매

70세가 넘기 전에 성인기에 생기는 치매 중에 가장 흔한 치매 중에 하나로 유아기, 청소년기, 성인기에 머리를 다침으로써 급격한 기억장애와 성격 변화를 동반하는 치매로, 가장 흔한 건 기억장애와 같은 인지기능 저하와 성격 변화가 흔합니다. 이 치매의 전 단계는 기질성 뇌증후군으로 출발하며, 기질성 뇌증후군이라는 게 보통 6개월~1년 이상 지속될 시에는 치매로 판정을 받게 됩니다.

프로레슬러, 복싱 선수와 같은 격투경기 선수들이나 미식축구, 축구선수등 구기종목 선수들에게도 흔히 일어나기도 하며, 교통사고를 비롯한 각종 사고로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술에 취해서 넘어져서 두부외상을 당하게 되면 알코올이 뇌혈관을 비롯한 온몸의 혈관에서 돌고 있고, 피가 빠르게 돌고 있는 상황에서 알코올이 지혈 효과를 방해해 지혈조차도 힘들게 되어 심각한 뇌손상이 가해지는데, 보통의 두부외상보다 더 심한 두부외상이 가해지게 됩니다. 흔히 이러한 두부외상으로 인한 치매의 경우는 상태의 정도가 크며, 적극적 재활 치료나 생활습관 교정이나 약물치료에 따라 변화하는데, 상태의 정도가 너무 심각한 경우에는 치료가 불가능하기도 합니다.

🔷 헤르페스

지금까지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꼽힌 베타 아밀로이드 원인설이 아밀로이드를 타깃으로 잡은 모든 임상 3상을 통과하지 못하고 실패하는 등 아밀로이드 가설에 의문을 품는 학자들이 생겨나면서 치매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연구가 계속 진행되었고, 전 세계 인구의 60-80%가 감염된 보균자일 정도로 너무나도 흔한 바이러스인 헤르페스 1형이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헤르페스 역시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없습니다.) 헤르페스 1형에 감염된 경우 그에 대항하기 위하여 뇌에서 아밀로이드가 생성되어 바이러스를 포집하지만, 그 과정에서 생기는 신경 염증이 치매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치매 원인의 50%를 차지할지도 모른다는 연구결과도 나왔기 때문에 좀 더 정확한 분석과 실험을 통해서 치매와의 연관관계를 밝힐 필요가 있습니다. 

4️⃣ 루머

  • 학계에서는 알츠하이머를 3형 당뇨병으로 여깁니다.

  • 60년 넘게 처방되어온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르민이 당뇨병 환자의 인지기능저하를 막고 치매를 예방 한다는 연구결과가 미국당뇨병 학회에 발표되었습니다.

  • 노인의 경우 잔존치아 갯수가 치매와 영향이 있다고 알려졌는데, 이는 치아에 있는 신경과 관련이 매우 깊습니다. 치아의 신경이 뇌로 연결되는데 이때의 자극이 뇌를 자극하여 치매를 예방한다는 것입니다. 치아가 적을수록 치매걸리는 경향이 유의미했으며 사랑니도 포함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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