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수명에 대한 여러 영문표기가 있어 다소 혼동을 야기할 수 있으나 의미하는 내용은 비슷합니다.
1. Healthy Life Years(HLY)
2. Health life expectancy
3. disability-adjusted life year(DALY)
건강(기대)수명이란 평균수명에서 질병이나 부상(장애)으로 인하여 활동하지 못한 기간을 뺀 기간을 말합니다. 예전에는 '얼마나 오래 살았나'가 화두였다면 의학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이 백세시대가 열리면서 오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건강하게 살았나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대두된 것이 웰빙과 건강하게 얼마나 오래 살 수 있는지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유병장수가 아닌 무병장수의 삶으로 전환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한국사람들의 평군수명과 건강수명에 대한 데이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위의 그래프를 보면 남녀 모두 기대수명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건강기간(건강수명)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건강하지 않은 상태로 살아 가는 기간이 늘어 났다는 것입니다. 노후에 병을 가지고 사는 것은 본인이나 가족에게 여러 모로 힘들고 그리고 사회적 으로 적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2018년을 보면 남자는 15년 7개월동안 병이나 장애를 가지고 살며 여자의 경우는 이보다 훨씬 긴 20년 9개월동안 병이나 장애의 상태로 살고 있습니다.
단순히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가 아니라 실제로 활동을 하며 건강하게 산 기간이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선진국에서는 평균수명보다 중요한 지표로 인용되고 있습니다.
2000년 6월부터 WHO(세계보건기구)는 세계 각국의 건강수명을 산정하여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건강수명은 65세였으며, 세계 191개국 중 51위였다. 제1위는 일본으로 74.5세였으며, 2위는 73.2세인 오스트레일리아, 3위는 73.1세인 프랑스, 4위는 73세인 스웨덴이었다. 미국은 70세로 24위, 중국은 62.3세로 81위, 러시아는 61.3세로 91위였다. 북한은 52.3세로 137위를 기록하였다. 건강수명이 가장 짧은 국가는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으로 25.9세였다. 니제르와 말라위는 각각 29.1세와 29.4세로,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가 짧게 나타났습니다.
2018년 기준 한국인 평균수명은 82.7세(남자 79.7세, 여자 85.7세)이며, 건강수명은 64.4세로 2012년의 65.7세에 비해 더 짧아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삶, 즉 평균수명이 건강수명과 같이 되도록 정신과 육체가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스스로 노력과 긍정적인 마음으로 stress free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당한 일과 휴식 그리고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며 또 한편으론 정기검진을 통해서 건강에 대한 예방적인 노력을 하면 기대수명이 평균수명에 근접하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인성 질환 - 치매 (0) | 2021.01.04 |
---|---|
노인성 질환은? (0) | 2021.01.03 |
심장병에 대한 증상 (0) | 2020.12.15 |
섭식장애 (0) | 2020.11.23 |
우울 장애(우울증) (0) | 2020.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