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뇨(foamy urine ): 소변에 비정상적으로 거품이 섞여 나오는 증상
1️⃣ 정의
거품뇨란 소변에 비정상적으로 거품이 섞여 나오는 증상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소변은 거품이 많지 않고, 소변을 볼 때 순간적으로 거품이 일지만 곧 사라지지만 거품이 지나치게 많거나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는다면 거품뇨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품뇨는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단백뇨의 경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 한번의 거품뇨를 가지고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신장에 심각한 병이 없어도, 즉 정상적으로도 간혹 소량의 거품뇨가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백뇨: 성인인 경우 하루 500mg 이상, 소아는 1시간 동안 체표면적 1제곱미터당 4mg 이상의 단백이 배설되는 경우 |
2️⃣ 원인
정상적으로도 거품뇨가 나타날 수 있으며, 전신 질환으로 인한 발열이 있거나, 격렬한 운동을 마친 이후에도 거품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거품뇨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거나 그 양이 많다면 이는 신장질환으로 인해 나타나는 거품뇨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소변검사로 확인을 해야 합니다. 신장질환 외에도 요로감염이 있을 경우에도 거품뇨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요로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요로감염을 다 치료하고 나서 신장질환으로 인한 거품뇨는 아닌지 재검사를 해야 합니다.
3️⃣ 증상
소변을 볼 때 거품이 많이 생기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또한 거품뇨가 있는 경우 거품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양상을 보인다. 단백뇨로 인한 거품뇨일 경우, 단백뇨가 악화되면서 발목, 다리, 눈꺼풀 등이 붓는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진단 맟 검사
지속되는 거품뇨가 있을 경우 1차적으로 소변검사를 시행하여, 동반된 단백뇨 등을 확인한다. 단백뇨가 확인될 경우 정확한 양을 확인하기 위한 24시간 요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액검사로 신장 기능 검사, 혈중 노폐물 농도 등을 측정하며, 복부초음파검사 등을 시행하여 신장의 이상에 대해 확인해야 합니다.
5️⃣ 치료
거품뇨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거나 그 양이 많다면 신장 질환으로 인해 나타나는 단백뇨일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지만, 단백뇨가 없는 거품뇨의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신장질환 외에 요로감염이 있는 경우에는 요로감염을 다 치료하고 거품뇨에 대해 재평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