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동안 일상적인 생활을 만끽하며 평범한 생활인데도 감격을 하며 잘 지냈는데 어제부터 5일간 록다운에 들어 갔습니다. 그것도 바로 4단계로 ... 하지만 호주 멜본니안들은 자연스럽게 정부의 지침에 잘 따라 일상생활의 불편을 감수하며 갑작스레 번지기 시작한 변종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도록 같이 노력중입니다.
어쩔 수 없었던 호주 시민권자들의 귀국과 14일간의 호텔격리를 통한 검역에서 번지기 시작한 변종 바이러스의 무시무시한 전파력에 모두 긴장을 하며 또 다시 어려운 여정을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래봅니다.
집을 나가야 하는 4가지 이유 이외는 외출을 할 수 없는 높은 단계의 록다운입니다. 1. 생필품을 사기 위한 2명 이하의 가족의 5km이내의 쇼핑 2. 5km이내에서 허용되는 운동 3. Care and caregiving 4. sytudy and work if it'd essential
일주일에 한번하는 생필품 쇼핑때문에 나간 밖에는 한산한 도로와 닫힌 일반가게(non essentail shops)로 매우 한산한 풍경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시작된 호주오픈 테니스는 그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록다운이 시작한 오늘부터는 관중이 없는 상태에서 경기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다시 자연스럽게 마스트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서 높은 시민의식을 느낍니다. 우리는 록다운이 길어지게 되면 얼마나 힘든 일상생활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며 나로 인해 남에게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서로에 대한 배려심때문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다니고 있는 호주교회에선 오늘 주일예배를 대면예배에서 온라인으로 바로 변경하여 줌으로 대체하였습니다. 한국의 교회들의 행태와 비교하면 천양지차의 모습입니다. 적극적으로 정부 시행에 따르며 협조하는 모습을 보면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어려움에 처하거나 힘들때 본성이 나온다고 하며 진정한 친구는 내가 처한 어려운 일에 저신의 일처럼 나서서 도와주는 친구라고 합니다.전 세계적으로 함께 겪고 있는 코로나로 인해 어느 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고 국가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빨리 바이러스로 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앞당기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지혜가 필요한 싯점이라고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