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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그 자체!!!

onchris 2021. 8. 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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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으로 하루 하루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에게 세상은 살 만한 가치가 있음을 알려준 따듯한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도쿄 올림픽 여자 창 멀리던지기(javelin thrower)에서 은메달을 딴 폴란드의 Maria Andrejczyk(마리아 안드레이칙)의 가슴 따듯한 소식입니다.

우연히 어린 아들의 심장병 수술을 위해 수술비 모금하는 부모의 소식을 인터넷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무런 연고도 없지만 도움을 주고자 각고끝에 획득한 은메달을 성금모금을 위해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이용하여 소식을 알렸다고 합니다.

마리아의 소식은 순식간 폴란드에 퍼졌고 많은 사람들의 참여속에 최종적으로 폴란드의 수퍼마켓 체인그룹인  Zabka가 최고 금액을 내놓아 최종 낙찰자가 되었는데 그 금액이 무려 $125,000이었다고 합니다.  Maria Andrejczyk는 이 엄청난 일을 담담하게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하며 참여한 모든 이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작은 정성이 불치의 병으로 생명의 위험을 받고 있던 8개월된 Miwoszek Mawysa에게 희망이 된 것에 기뻤다고 전했습니다.  그녀의 기부로 인해 아이는 미국의 심장병에 권위가 있는 스탠포드 대학 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아름다운 사연은 여기에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천사같은 마리아의 선행을 Zabka는 거금을 드려 얻은 은메달을 다시 마리아에게 되돌려 준 것입니다. 이 얼마나 가슴뭉클한 휴면드라마입니까? 세상이 코로나로 인해 얼이 빠져 있는 상태에서 우리의 지친 마음을 보듬는 참 즐거운 소식을 접하게 되어 마리아와 Zabka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사실 마리아도 어려운 시절을 극복하고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다는 소식때문에 감동이 더욱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올림픽 메달을 2센티미터의 차이로 아깝게 놓친 마리아는 설상가상으로 2017년 어깨 부상을 당해  경기를 갖지 못 했고 심지어 2018년에는 뼈암(Bone cancer) 진단을 받아 힘든 치료를 통해 재기했다고 합니다.  결국 각고의 노력끝에 도쿄올림픽 2020에서 복귀해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이의 샹명을 구하기 위해 값진 은메달을 선듯 내놓은 가슴 따듯한 영웅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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