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0년대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에 가내 수공업을 하는
사업가가 외동딸을 데리고 살고 있었습니다.
사업때문에 사채업자에게 많은 돈을 빌리고 제 때에
갚지 못하여 빚을 지고 있었습니다.
빚을 갚으라는 독촉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못 생기고 뚱뚱한 사채업자가 이 사업가의 딸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사채업자는
사업가를 불러 빚을 탕감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대신 내기에서 본인이 이기면 딸과
결혼할 수 있어야 하고
빚을 탕감해준다는
조건이었습니다.
그 내기는 가방안에
하얀 조약돌과 검은 조약돌을
넣어 딸이 손을 넣어 하나를 꺼내는 것이었습니다.
하얀 조약돌이면 빚을 탕감만 하고 결혼을 안하는
조건이고 검은 조약돌이면 빚도 탕감하지만 딸을
줘야 하는 조건이었습니다.
사업가는 매우 불쾌하여 일언지하에 제안을
거절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근심이 가득한 아빠의 얼굴표정을 보고 딸이
물었습니다.
아빠, 무슨 일이세요?
하지만 사업가는 아무런 말도 딸에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며칠이 지난 후, 사채업자는 사업가의
딸에게 접근하여 사업가에게 했던 제안을
말합니다. 사업가 딸은 몇일을 고민하다가
아빠에게 말합니다.
아빠, 아빠가 왜 그렇게 고민하는지 알게
되었어요. 저는 괜찮으니 그 제안을 받아 드리세요.
그러자 깜짝 놀란 사업가는 절대 그럴 수 없다고
소리첬습니다. 사업가 딸은 사채업자에게 제안을
받아드리겠다고 합니다.
사채업자는 가방을 들고 사업가의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사채업자는 사업가의 집에 있는
조약돌 2개를 집어 들고 가방에 넣고 딸에게
내밉니다.
눈썰미좋은 딸은 음흉한 사태업자가 검은 돌 2개만
집어 넣는 것을 본 것입니다.
딸은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딸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3가지가 있었습니다.
1. 제안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2. 가방에 자갈 2개를 꺼내 속인수인 것을 폭로합니다.
3. 2개 모두 검은 자갈인 걸 알지만 하나를 꺼내서
아빠의아빠의 빚을 탕감하고 자신을 희생합니다.
1과 2는 여전히 아빠의 빚은 남아있고 아무것도
해결된 것이 없고 3은 본인이 원치않는 결혼을
해야 하는 참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기발한 아이디어가 생각났습니다.
딸은 가방에서 조약돌을 꺼내다가 실수하는
척하면서 바닥에 떨어뜨렸습니다.
하지만 조약돌만 있는 곳이었기에 어떤 것을
떨어뜨렀는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어머, 죄송합니다. 하며
가방안에 남은 조약돌을 보면 제가 어떤 조약돌을
떨어뜨렸는지 알게 되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라고 말하며 가방에서 돌을
꺼내니 검은 조약돌이 나왔습니다.
그럼 제가 떨어뜨린 것이 하얀 조약돌이죠? 맞죠?
사채업자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에는 아빠의 빚도 탕감하고 결혼도 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는
교훈이 생각나게 하는 스토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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