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체지방의 종류

onchris 2022. 1. 20. 18:47
반응형

체지방이 분포된 장소에 따라 크게 2가지로 분류합니다. 바로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입니다.

​1. 피하지방

피하지방은 말 그대로 피부 아래층에 축적된 지방을 뜻하며, 기존에 있던 지방세포가 증식하거나 지방세포 안에 지방이 축적되는 등의 과정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또한 피하지방은 신체 부위와 성별, 연령에 따라 두께가 다른데 일반적으로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두껍고 중년층의 경우 허리의 피하지방이 가장 두껍습니다.

2. 내장비만(복부비만)

그렇다면 내장비만은 어떤 경우일까요? 내장비만은 내장지방이 배에 과도하게 축적돼 아랫배가 불룩하게 튀어나온 상태를 말합니다. 내장비만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용어로 복부비만이라고 합니다. 내장비만은 복강 내, 내장 주변에 존재하는 지방을 말하며 복강 안쪽 내장 사이를 연결하고 있는 장간막에 내장지방이 많이 쌓이면 내장비만이라고 합니다. 내장지방은 피부 아래층에 축척되는 피하지방과는 달리 지방 축척양이 많아지면 대사증후군, 고지혈증, 인슐린 저항 등으로 심혈관질환과 당뇨병의 위험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피하지방보다 더 위험합니다. 내장지방 원인으로는 당분함량이 높은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식품, 육류, 탄수화물 등의 과다섭취하는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부족, 흡연, 음주,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한국인의 경우 남자는 90㎝(약 35.4인치), 여자는 85㎝(33.5인치) 이상을 복부비만으로 진단합니다.

심각한 질병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내장비만을 없애줘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백색지방과 갈색지방

​지방의 기능에 따라 지방을 분류할 수 있는데 바로 백색지방과 갈색지방입니다. 백색지방은 우리 몸이 에너지로 사용하고 남은 칼로리를 저장해 비만을 유발하는 나쁜 지방입니다. 반면, 갈색지방은 철분을 포함한 특이한 미토콘드리아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갈색을 띠는데 이 갈색지방은 열을 냄으로써 칼로리를 연소시키고 에너지를 생성하는 좋은 지방입니다. 갈색지방은 보통 겨울잠을 자는 동물에게  많아 동면하는 동안 먹지 않아도 몸에 축척된 갈색지방을 연소시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좋은 지방인 갈색지방은 태아와 신생아 때를 제외하고는 인체에 거의 남아있지 않아 대부분의 지방이 백색지방이며 이것이 과도하게 몸에 쌓이면 비만이 되는 것입니다.

백색지방을 갈색지방으로 바꾸는 방법

몸에 이롭지 않은 백색지방을 줄일 수 없을까? 방법이 있습니다. 운동을 통해 백색지방을 갈색지방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운동이 근육뿐만 아니라 지방조직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잘 몰랐던 부분일 것입니다. 운동을 하게 되면 피하 백색지방 조직의 대사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갈색을 띠며 갈색지방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이렇게 운동을 통해 생겨난 갈색지방이 늘어나면 포도당을 처리하는 능력을 나타내는 내당능과 인슐린 민감성 또한 높아져 비만과 당뇨병 치료에도 매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좋은 지방과 나쁜 지방

일반적으로 체지방이라 하면 무조건 나쁜 것으로 지방이 있는 위치에 따라 좋은 지방이 되고 나쁜 지방이 된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피하지방이나 내장지방처럼 쌓이면 쌓일수록 위험해지는 복부를 제외한 엉덩이, 허벅지, 다리 등 하체에 축적된 지방은 건강에 이로운 점도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지방 속에 포함된 '11Beta HSD1'이라는 단백질 수치가 높으면 복부 건강에 좋지 않은 지방이 쌓여 뱃살이 나오면서 복부비만이 되고 이 단백질 수치가 낮으면 엉덩이, 허벅지, 다리 등 주위에 건강에 이로운 지방이 쌓이게 된다고 합니다.

이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는 복부의 지방은 면역체계에 과민반응을 일으키고 몸 전체 조직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건강에 매우 해롭지만 하체에 축적된 지방은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좋은 콜레스테롤 (HDL)의 수치를 높여주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감소시켜주고 또한 엉덩이 주변의 지방은 당뇨병의 위험을 낮춰주며 허벅지 주변에 축적된 지방은 염증성 지방을 없애는 완충제 역할을 하기도 한다고 하니 복부를 제외한 엉덩이, 허벅지, 다리 등의 지방은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남겨두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반응형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다공증으로부터 ...  (0) 2022.02.03
두뇌건강에 좋은 음식들  (0) 2022.01.24
당근주스가 주는 효과  (0) 2022.01.18
척골충돌증후군  (0) 2022.01.01
결절종  (0) 2021.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