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건(Achilles tendon, Calcaneal tendon)은 아킬레스 힘줄(Achilles tendon) 또는 발꿈치 힘줄(Calcaneal tendon)으로도 부릅니다. 발뒤꿈치에 붙어 있는 힘줄로, 종아리의 근육을 뒤꿈치뼈와 이어 주면서 발을 내딛는 모든 움직임에 직접적인 작용을 가하는 근육과 힘줄을 말합니다. 인간이 걷고 달리고 뛰는 모든 움직임에 주도적으로 관여하는 매우 중요한 신체기관이며 치명적인 약점을 표현할때 사용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지난 주에 힘스트링 부상을 당해 당분간 축구를 쉬어야 할 입장인데 저보다 2주전에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동료가 있었습니다. 부상을 당할때 바로 옆에서 수비를 하면서 목격을 했었는데 '툭"하며 뭔가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었습니다. 바로 파열이 되면서 나는 소리였습니다. 아킬레스건의 파열은 심한 운동으로 할때 주로 많이 발생합니다. 운동을 하다가 발을 잘못 디뎠을 경우, 뛰어 올랐다가 착지를 하면서 무리가 갔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축구, 농구 그리고 배구를 하는 선수들이 당하는 부상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발목 뒤에서 '뚝'하는 소리와 함께 갑작스러운 통증이 발생합니다. 통증은 빨리 사라지지만 족저 굴곡 운동이 제한됩니다. 그리고 파열된 부분이 오목한 모양이 됩니다. 걸을 수는 있지만, 발끝으로 설 수는 없습니다.
아킬레스 건 손상을 진단하는 방법은 톰슨 검사(Thomson test)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엎드려 누워서 무릎을 90°로 굽히고 종아리를 쥐어짜면 족저 굴곡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사라지거나 약해지면 아킬레스 건이 손상되었음을 의미합니다.
www.youtube.com/watch?v=AmDi08rlR3I&t=6s&ab_channel=DareToBeVital
치료에는 2가지 방법이 있는데 수술적 치료와 자연적 치료입니다. 수술로 아킬레스 건 손상을 치료하면 재파열이 적고 근육이 작게 위축됩니다. 활동성이 많은 젊은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이전에 아킬레스 건이 파열되었는데 재발한 사람이나, 발끝으로 설 수 없는 사람은 건 이식술이나 건 이전술에 의한 재건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수술 후 봉합한 부위가 약간 짧아지거나 두꺼워질 수 있습니다. 이는 아킬레스 건이 더 약해진 것을 의미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자연적(비수술적) 치료는 급성파열인 경우에 권장하는 방법입니다. 외과적인 수술이 아닌 자연적으로 치유되도록 약 8주에서 3개월간의 깁스를 하여 치료하는 방법이며 주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해서 경과를 점검해야 합니다. 이 방법은 수술 부작용이 없으며, 입원기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어 일상생활을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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