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과연 '아멘, 주님 어서 오십시요.' 하고 따를 수 있을까 반문해 봅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셨을 때 대부분의 사회 지도충에 있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고 부정했으며 어떻게 하면 죽일까 궁리했습니다. 자신들의 거짓이 드러나거나 권력이 사라지는 것을 두려워하며 참 진리의 말씀과 놀라운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이며 그들이 기다리고 메시아라고 이야기해도 귀를 막고 거부했습니다. 결국에는 되지도 않는 죄목을 뒤집어 씌우고 십자가에 목을 박아 죽인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선 예언하신대로 삼일만에 부활하셔서 죽음으로부터 넉넉하게 승리하시고 믿는 자에게 희망을 주셨으며 하늘로 올라가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통치하고 계십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싯점에 예수님께서 오시면 서두에 말한대로 과연 나나 우리들 그리고 예수님이 주인이시고 예수님의 말씀이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한국교회는 아멘하면서 주님을 영접할 수 있는 있는가?
예수님이 오셔서 '천국이 가까와 졌으니 회개하라' 하시고 온갖 부패를 일삼고 외식하며 김일성일가가 세습하며 권력을 대물림하듯이 교회를 자신의 사적인 재산인양 아들에게 대물림하며 하늘에 민낯을 가리며 교회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가리며 악하고 교만하여 죄로 범벅인 된 한국교회가 과연 이멘 할 수 있을까 반문해 본다. 너희들은 가진 모든 것을 버리고 나를 따르라 할때 과연 아멘 할 수 있겠는가? 또 한국교회를 보고, 독사의 자식들아, 외식하는 자들아, 회칠한 무덤같은 어리석은 자라고 질타를 하신다면 한국교회는 어떻게 할까? 아마도 처음 이 세상에 오셨을 때 종교지도자들과 매 한가지의 반응을 보이지 않을까? 예수님의 향해 '이단의 괴수' '자칭 왕' 이라고 하며 똑같은 짓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예수님을 미친 듯이 정죄하며 온갖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동원해 배척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가진 것을 내려 놓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기의 권력과 그동안 쌓아온 명예 그리고 부를 가차없이허무는 예수님을 절대 좋아하지 않을 것입니다. 교회가 예수님의 모습을 가리고 자기의 우상이었던 전직 대통령의 사진을 걸어놓고 우러러 받드는 한국교회의 모습에서 과연 주님을 믿음을 받아 들일 수 있겠는가 하면 아무래도 고개가 끄덕이질 않는다.
주님이 다시 오셔서 한국교회의 잘못에 대해 통렬하게 꾸짖고 비판하신다면 한국교회 대부분은 "교회를 비판하지 말라. 정죄와 심판은 하나님만이 하신다"라며 귀를 막고 눈을 가려 교인들이 올바로 보고 듣는 것을 미혹하여 주님을 따르지 못하게 할 것이 자명해 보입니다. 그렇치 않으면 그들이 설 자리가 없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거짓목자의 아전인수식의 가르침을 받은 많은 교인들도 예수님을 배척하고 멀리 할 것입니다. 이토록 한국교회는 폐쇄적으로 변했고 우물안 개구리로 변화하는 것을 꺼리며 자기들만의 세상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 그 자체가 바로 개혁이고 진보입니다. 틀 안에 갇힌 채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은 예수님과 동떨어진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의 첫 외침에서 우리는 정확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회개하라.' 입니다. 회개는 바꾸라는 것입니다. 지금의 상태가 아닌 새로움으로 거듭나서 옛것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나를 버리야 나를 제대로 알 수 있다는 역설을 우리는 스스로 깨닫고 우물안의 개구리가 본 세상이 전부가 아닌 것을 알려줄 때 그것을 믿고 기어 오르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교회가 보수라고 하면 이는 100% 잘 못된 것입니다. 믿음은 지속적인 성장이 요구되는 일입니다. 믿음이 정체되게 되면 고인 물차람 시간이 지나먄 싹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믿음은 새로운 것에 대한 희망이고 도전이며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을 쫒는 것이 아닌 내일의, 미래에 대한 바램이며 소망입니다.
한국교회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교회의 잘못을 지적하고 비판하면 이단이라고 정죄하는데 사실 누구보다도 한국교회를 이단으로 생각하고 정죄하는 자들이 바로 목회자 자신들인 것을 모르는 체하고 있습니다. 즉 다른 교회는 교회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그렇치 않고서야 자기 교회는 배가 불러 터지면서 바로 이웃에 있는 가난한 교회는 거들떠 보지도 않으며, 교단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다며 목회자들끼리 만나지도 거들떠도 보지 않을 있게습니까? 다른 교회를 교회로 인정한다면 어찌 바로 옆에다 또 다시 교회를 짓고 내 교회만이 진짜 교회라고 선전하며 우리 교회에 나와야 능력이 생긴다는 말을 서슴없이 할 수 있습니까? 교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자기 교회에 끌어들이려 안간힘을 쓰면서 자기가 다니는 교회가 정말 좋은 교회라고 말하며 전도의 실적을 올리려 얘를 씁니다. 직분을 주면서 음으로 양으로 돈을 내길 권하는 교회나 이렇게 직분을 얻드면 그것을 권력으로 삼아 위에 군림할려는 자들이 운영하는 교회는 세상적 편법으로 기업을 하거나 일을 하는 사람들과 다를 것이 없으며 오히려 이런 일을 일어나지않도록 사회적 모범이 되어야 할 교회와 믿는 자들이 저지르니 기독교 아닌 개독교로 라고 빈정을 사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들이 이미 정죄와 비판을 일삼으면서 교회의 잘못에 대해서 지적하고 비판하면 미친 듯이 날뛰며 세상의 손가락질 받는 것입니다. 말씀을 쫒아 교회를 다니는 것이 아닌 세상적 가치와 자신의 출세에 합당한 교회를 선택하며 이런 흐름을 잘 이용하는 교회는 차고 넘쳐서 또 다시 더 큰 교회를 빚을 내어서라도 짓는가 하면 교회가 텅텅 비어 목회자가 부업을 하며 교회를 겨우 꾸려 나가는 곳도 있습니다. 무엇이 잘못된 걸까요?
참으로 하나님의 나라는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닌 주님의 선택이요 비밀이며 엄청난 은혜입니다.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은 자신의 같옷을 찢으며 회개를 해야 합니다.자신의 눈 속에박혀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고 남의 눈에 있는 티를 빼라는 하는 우물안의 개구리임을 자복하고 일어나야 합니다. 그렇치 않으면 이들은 주님을 십자가에 다시금 못박는 자들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했을때 예수님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정죄한 바리새인이며 종교지도자가 될 뿐입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만을 소망하는 자만이 죄의 실상을 깨닫고 믿음으로 주님의 잔치에 참여할 수 있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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