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mom

onchris 2020. 9. 15.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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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에 계신 엄마

내게 있어서 엄마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고 
 
비교해서도 안 되는 
 
비교라는 자체가 말이 안되는 
 
그 이름만으로 모든 것이 되는  
 
그런 성스런 단어이다.  
 
전부이고 다 인 존재 
 
나를 존재함으로  
 
세상을 알게 해준 존재 
 
유독 
 
나만은 아니겠지? 
 
하지만 나만의 엄마는 나만이지 
 
다른 것과 섞어 부를수 없는 존재이다.   
 
그리움으로 가득한 가슴을 갖고서 
 
보고 또 보며 가슴에 새기는 엄마란  
 
신비 그 자체인 것이지 
 
그저 그 이름으로만으로도 모든 근심과 신음을  
 
날려 보내는 
 
행복한 나를 
 
만들어 주는 그런 존재이지 
 
그런 엄마는 나만의 엄마이지 
 
다른 것과 함께 공유할 수 없는 존재이지  
 
엄마가 가슴 속 한가득 들어 있으면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풍족한 존재인거지  
 
그런거지 
 
내게 있어선 엄마란 
 
한없이 든든한 쉼터이고  
 
지친 몸을 온전히 맡기면 
 
어느 순간 말끔이 개운하게 만드는 
 
시원하다 못해 시린 옹달샘같은 거지 
 
그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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