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기립성 저혈압증이란?

onchris 2022. 2. 1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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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그러 앉아있다가  일어났을 때나 누워있다가 일어날 때 갑자기 어지럼증과 시력장애를 경험을 해 본적이 있습니까? 이런 경험이 있었다면 이는 '기립성 저혈압증'으로  심하면 쓰러질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매우 필요합니다.

저혈압의 증상과 원인은?

혈압이 낮아지면 정도와 원인에 따라 다양한 예후와 증상이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 수축기/이완기 혈압이 90/60mmHg 미만인 경우를 저혈압이라 합니다. 저혈압에는 기립성 저혈압, 식후 저혈압, 미주신경성 실신 등이 있는데, 이중 기립성 저혈압은 앉거나 바로 누운 상태에서 빠르게 일어설 때 자율신경반사가 손상되거나 혈관내 부피가 감소하면서 생기는 저혈압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일반적인 증상은 핑도는 듯한 어지럼증이 느껴지며 심하면 눈이 깜깜해지는 블랙아웃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밖에도 혈압 저하로 인해 두통이나 뒷목의 통증 또는 소화불량 등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보통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잘 나타나며 여성에게 좀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누워있거나 앉아있으면 서 있을 때보다 혈액이 복부와 다리로 많이 몰리는데 이때 갑자기 앉거나 일어나면 심장으로 되돌아오는 혈액양이 줄어드레 되고 이렇게 되면 자율신경계의 보상으로 맥박수와 심장의 수축력이 증가하고 말초혈관은 수축해 혈압을 올려 전신에 원활한 혈액 공급이 가능하도록 몸ㅁ이 반응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거나 당뇨병, 심장혈관 질환, 신장 질환, 일부 항우울증 약제를 투여하는 경우에는 자율신경계의 보상기능이 떨어져 일시적인 혈압 강하가 이루어지면서 어지럼증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기립성 저혈압증이 생겼을 때 대처법?

건강한 사람의 경우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나타나면 잠깐 누워서 양발의 위치를 높여주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라면 주치의와 상의하도록 하고 원인 질환에 대한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 갑자기 일어서거나 오래 서 있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일어나 섰을 때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앉거나 누워 머리를 아래쪽으로 낮추고 불편한 증상이 회복된 후 천천히 일어나도록 대처해야 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일시적이나마 의식을 잃게 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이차적 외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을 해야 합니다.

기립성 저혈압 예방법은?

건강한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적절한 식사와 수분 섭취, 운동, 금주, 스트레스는 피하는 등의 생활이 첫 번째이고 이 외에 고혈압, 전립선 비대증, 우울증, 파킨슨병, 근골격계 질환으로 약을 먹기 시작하거나 변경한 후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나타났다면 주치의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일어날 때는 최대한 천천히 움직이도록 한다. 무릎을 먼저 펴고 허리를 세우는 방법이나, 주먹을 꽉 쥐고 최대한 천천히 일어나는 것 등을 항상 염두해서 기립성 저혈압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오랜 시간 서 있는 경우에는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면 다리 정맥혈의 정체를 막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해 주는 것도 예방하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굶거나 끼니를 거르는 방법보다 규칙적인 식사와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는 방법을 추천하며 특히 운동을 통해 하체 근육을 단련하면 온몸에 혈액을 순환하는 힘이 강해져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치료법은?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하는 이차적 원인이 있다면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특정상황에서 자율신경계 불균형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일차적 치료 방법이자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과 빈혈 차이는?

기립성 저혈압을 빈혈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질환명과 질환의 증상을 오해해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빈혈은 체내 적혈구 수치가 낮은 것이고, 기립성 저혈압은 기립에 따른 적절한 자율신경계 보상 체계의 장애로 발생하는데 나타나는 증상이 비슷하여 혼동할 수 있습니다. 두 질환 모두 어지럼증이나 전신 피로감, 실신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진료를 볼 때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는 빈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로 헤모글로빈 수치를 확인하는 선검사가 필요하며 이 후에 증상에 맞는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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