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포진(입술물집)
구순포진의 원인 병원체는 다름아닌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 HSV)인데 그중에 HSV-1이라는 바이러스입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 HSV)는 3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 HSV-2는 몸의 다른 부위에 잠복하여 질병을 일으키는대 그것이 바로 여성들이 걸리기 쉬운 성기포진(음부포진)입니다. 마지막으로 HSV-3은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입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 HSV)는 이렇게 완전히 소멸되지 않고 몸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기능이 저하된 틈에 활성화되어 외부로 수포를 만들고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왜 구순포진은 완치가 안 되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가? HSV-1 바이러스는 주변상황(면역기능이 정상일때)이 불리하면 소멸되기 전에 얼굴의 신경절(3차 신경절)에 잠복하며 자신을 보호하며 살아 있다가 과로나 기타 등의 이유로 몸의 면역력이 저하되면 다시 활성화되어 가장 약한 부위인 입술 등 주위로 증상이 재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구순포진을 경험한 사람은 몸 속에 항상 이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몸의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꾸준한 운동 등으로 면역력을 강화해서 바이러스 저항력을 항상 유지하게 되면 구순포진 바이러스 잠복 - 면역력 저하 - 구순포진 발병 - 2~3주 회복 - 다시 바리어스 잠복 이라는 굴레를 벗어나게 몸의 상태를 최선으로 만드는 일이 중요합니다.
저도 이 증세로 인해 많은 고통을 받은 사람으로서 재발이 되었을때 회복까지 모든 일상생활이 얼마나 불편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항바이러스 연고를 항상 휴대하며 입술에 불편한 느낌이 오면 그 즉시 연고를 바릅니다. 그러면 수포가 발생하기 전에 처치가 되기 때문에 외부에 상처가 발생하지 않고 지나갈 수 있으니 이 연고를 항상 휴대하며 몸의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노력이 필요합니다.
대상포진((Herpes simplex virus, HSV-3)
대상포진은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일종(HSV-3)인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입니다. 발병의 근원이 되는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정체는 어렸을 적 한 번쯤은 걸려본 적이 있는 수두 바이러스입니다. 이 수두 바이러스는 소아기때 수두를 일으킨 뒤,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배근신경절'에 잠복해있다가, 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신경절에 잠복해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 활성화되어 발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대상포진에 걸렸다면 어릴 적 수두바이러스에 걸렸다는 얘기이며 헤르페스처럼 잠복과 발병을 반복하기 때문에 완치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수두에 걸린 적이 있다면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으니 걸리지 않도록 면역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수두를 앓은적이 없다면 걸리지 않을 질병이라고 설명했지만 특유의 전염성 때문에 바이러스만 장복하고 있다가 갑자기 나타날수 있고 사례도 꽤 있으니 가급적 예방접종은 맞는 것이 좋은 예방법입니다.
주로 허리둘레 부근의 신경줄기를 타고 발생하지만, 사실 무좀처럼 몸 전체에 다 생기는 피부질환입니다. 오래 방치하면 출산보다도 심한 고통(신경통)을 평생 달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빠른 시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붉은 반점, 수포, 농포, 딱지, 감각 이상, 두통, (대상포진성)통증이 있으며, 초기에는 피부 주변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며, 이게 수포로 변하면서 신경줄기를 타고(dermatomal) 피부 전체로 확산된다. 게다가 이 수포는 신경줄기를 타고 생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건드리면 화끈거리면서 제법 아프다고 합니다. 다만 열에 한 두명 꼴로 통증이 전혀 없는 사람도 있는데 경우에 따라, 통증은 전혀 없는 대신 벌레 물린 것처럼 가려운 정도인 경우도 있지만 통증이 덜하다고 해서 치료를 게을리하면 안 되는 매우 위험한 피부질환입니다.
외과적으로 치료가 되더라도 이미 바이러스에 의해 손상을 입은 신경조직에서 발생하는 신경통은 극심한 통증이 수반됩니다. 이 통증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참기 어려울정도로 심합니다. 상태가 심각할 경우 비명을 지를 정도이며. 일반 진통제로는 감당이 안 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특히 머리에 나면 수시로 머리에 망치로 얻어터진 느낌이 들며 목과 상완, 앞가슴에 대상포진이 발병할 경우, 높은 확률로 같은 쪽의 귓바퀴에 신경통이 생길 수 있는데, 귀를 잘라 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손바닥에 생기는 경우에도, 손목은 물론이고 팔을 타고 더 올라가 팔꿈치와 어깨까지 뽑혀버릴 것 같이 아프다고 합니다. 출산의 고통보다 더 통증이 심하다고 하니 그 정도를 갸름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이 확실합니다. 또한 간혹 안구에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시력이 저하되다가 동공까지 퍼지면 실명(ophthalmic division)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뇌로 전이될 경우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생각 외로 위험한 피부질환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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