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입냄새로 알아보는 건강

onchris 2021. 8. 3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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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의 원인은 대부분 구강질환의 문제지만 반드시 구강에만 관련해서 입냄새가 나는 것은 아니다. 소화기 질환 이외에 간이나 신장질환 등의 문제로도 입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입냄새는 주로 입속에 있는 세균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입속 세균이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휘발성 황화합물을 만들어내는데 이때 지독한 입냄새가 생기게 됩니다. 입안에 남은 음식물찌꺼기가 부패되는 것도 입냄새의 원인이 되며 잇몸질환으로 염증이 생기게 되면 그로 인해 입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평소 양치질을 잘 하고 염증도 없는데입냄새가 난다면 다른 질병으로 입냄새가 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

사라지지 않은 입냄새의 원인과 생활속 관리법

입냄새는 대부분 사람이 대인관계시 공통적으로 신경 쓰는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본인은 잘 맡기 어렵지만 상대방은 즉시 알아 차리게 되고 반사적으로 반응을 하게 되어 서로 민망한 순간에 놓일때가 있어서 여간 신경쓰이는 일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입냄새는 당장 건강을 위협하진 않지만 삶의 질을 많이 떨어뜨립니다. 입냄새 원인의 약 90%는 입 속에 있어서 입만 잘 단속해도 냄새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간혹 요독증·간경화 같은 만성질환으로도 입냄새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구강 관리를 잘 하고, 치과 검진으로도 잡히지 않는 입냄새는 다른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여기에 있습니다.



입냄새의 종류

 입냄새는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생리적 입냄새와 입 속과 건강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하는 병리적 입냄새가 있으며 마지막으로 검사를 받아도 이상이 없는데 입 냄새가 난다고 느끼는 상태의 주관적 입냄새가 있습니다.

① 생리적 입냄새가 발생하는 경우

ⓐ 스트레스를 받을 때
ⓑ 입이 건조하거나 침 분비량이 줄어들어든 경우 
ⓒ 입을 벌리고 자거나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난 후
ⓓ 음식물 섭취 없이 오랜 시간 등산 또는 운동같은 육체적인 활동을 한 후
ⓔ 의치를 한 후 음식물이 잇몸과 의치사이에 낀 경우
ⓕ 양파·마늘 같은 황화합물 입자가 있는 특정 음식을 섭취한 후
ⓖ 단백질을 많이 함유한 치즈·우유·아이스크림 등 유제품이나 육류 섭취 후
ⓗ 타액 분비기능을 감소시키는 일부 혈압약·항우울제·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할 때
ⓘ 황화합물이 포함된 담배를 피거나 커피를 마신 경우

병리적 입냄새가 발생하는 경우

입 속이 원인인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잇몸병·충치 등 구강 질환이 있을 경우
틀니·치아교정 장치 등 오래된 치아 보형물의 위생 불량
 혀 표면이 하얗거나 검게 변하고, 털이 난 것처럼 보이는 설태가 생긴 경우
치태, 치석  그리고 구강암이 있는 경우

다양한 질환과 질병에 따른 원인인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만성 비부동염, 비염, 편도염, 편도결석 같은 이비인후과 질환
소화성 궤양, 급·만성 위염, 위암 등 소화기 질환
당뇨병, 신부전, 간경화, 백혈병, 폐암, 폐농양 등 전신질환

입냄새로 알수 있는 질환과 질병

1. 과일 냄새 ⇢ 당뇨병
입안에서 달콤한 과일 냄새 같은 아세톤향이 난다면 당뇨병을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뇨병 합병증인 케톤산혈증이 있으면 혈액 속에 케톤산 물질이 다량으로 생성되는데 이것에 의해 과일 냄새나 아세톤향이 나게 됩니다.

2 . 하수구 냄새 ⇢ 편도결석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면서 입냄새가 난다면 편도결석을 의심해야 합니다. 편도결석은 편도의 작은 구멍에서 나오는 분비물과 입안의 침 그리고 이물질 등이 섞여 결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때 생기는 편도결석은 심한 악취를 풍기게 되는데 이것이 입냄새를 만들게 됩니다.

3. 피냄새나 달걀 썩는 냄새 ⇢ 간 질환
피냄새나 달걀 썩는 냄새가 나면 해독작용이 원활하지 않다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간질환의 경우 노폐물이 해독되지 않아 달걀 썩는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병으로 인한 몸속 특정한 대사의 결과로 해당 냄새가 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간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갑작스런 입냄새 ⇢ 이비인후과 질환
평소에 입냄새가 없는데 갑자기 입냄새가 생겼다면 축농증이나 비염 같은 이비인후과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대부분 축농증이나 비염을 앓게 되면 코로 숨쉬기가 어려워 입으로 숨을 쉬게 되고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침이 마르고 입안이 건조해져 세균 번식이 활발해집니다. 입안에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면 단백질 분해가 잘 일어나고  휘발성 황화합물을 만들어 내는데 이때 입냄새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5 생선 비린내나 암모니아 냄새 ⇢ 콩팥병, 무리한 다이어트
코 자극이 심한 냄새인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면 신장 기능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콩팥에 문제가 생기면 암모니아 냄새나 생선 비린내가 날 수 있습니다. 콩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암모니아가 배출되지 못하고, 그래서 입안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신장에 문제가 없을 경우에는  다이어트로 단뱍질을 과다 섭취할 경우도 암모니아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특히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을 늘리는 경우 탄수화물 대신 지방이 분해되면서 케톤이 생성되는데 케톤에서 화학물질 냄새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6 음식물 썩는 냄새 ⇢ 소화불량
소화불량이나 역류성식도질환 등이 있는 환자는 식도에서 발생하는 냄새가 입냄새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장 내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피 냄새가 입에서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피냄새가 날 경우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입냄새 줄이려면

입냄새는 대부분 구강질환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자칫 구강질환만으로 생각해 병을 키우거나 입냄새를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다. 치과검진을 통해서도 입냄새의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역류성식도염이나 당뇨, 위장질환, 간질환 등이 있는 경우도 입냄새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받는 것도 예방차원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질환이 나 질병이 아니라면 입냄새는 올바른 칫솔질만으로도 어느 정도 예방 또는 치료할 수 있는데 칫솔질은 정확하게 구석구석하도록 하고 혀를 닦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치실을 이용해 치아 사이에 남은 음식물찌꺼기도 제거해야 하며 잇몸질환이나 충치, 오래된 보철물로 인한 구취는 칫솔질만으로 해결하지 못하므로 전문적인 치과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이나 커피를 먹거나  담배을 핀 이후에 반드시 이를 닦는 습관만으로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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