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먹는 것이 내 마음대로 ...

onchris 2021. 10. 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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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되는 것일까?

내 몸인데도 내 마음대로가 제어가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라고 고민을 해 셨나요? 없어서 못 먹는 사람들이 많은 데 배부른 소리한다고 핀잔을 하실 수도 있지만 요즈음은 못 먹어서 문제가 되는 사람도 있지만 먹는 것을 너무 많이 먹어서 문제가 되는 사람도 우리 주위에 많이 있습니다. 아마도 먹을 것이 없는 사람에겐 어처구니 없는 황당한 소리이겠지만 이런 고민속에 있는 사람에겐 못 먹어서 생사의 갈림길에 있는 사람처럼 이 문제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으니 이 또한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가장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인 먹는 것이 왜 조절이 안 되는 것인지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몸은 자율신경계에 의해서 우리 몸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뇌에서 판단하고 이 판단된 명령을 신경계와 호르몬의 조절로 생명을 유지해 갑니다. 배고픔도 마찬가지입니다.

배고픔과 배부름의 신호 그리고 과정

위에 음식물이 들어오면 소화액이 분비되어 소화를 하고 장으로 내려가면서 소장과 대장에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흡수를 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중에 배가 부르게 되면 배부른 상태를 알리는 신호를 뇌로 보내게 되어 식욕을 억제하게 됩니다. 이 신호는 대략 20분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이러한 기능을 하는 것이 '렙틴'과 '인슐린'입니다.

소화가 되고 흡수된 영양분이 소모되게 되면 필요한 에너지(영양분)를 몸에서 요구하게 됩니다. 우리는 흔히 이렇때 하는 말이 있습니다. "당이 떨어졌다." 배가 고플때 음식을 먹게 하는 그렐린이라는 호르몬이 작동을 하여 뇌에 전달하여 음식 섭취를 하는 욕구가 생기게 해서 음식을 먹게 만드는 것입니다. 음식물의 섭취와 소화 그리고 배설의 싸이클이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반복되는 것이 우리의 삶인 것입니다.

가짜 배고픔(Fake Hunger)와 진짜 배고픔(Real Hunger)

음식을 섭취했는데도 자꾸 먹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 입이 심심하다고 느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배고픈 상태가 아닌데도 계속 먹는다는 것은 진짜 배고픔이 아닌 가짜 배고픔에 속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언제 우리가 이 가짜 배고픔을 느끼게 되는지 그리고 이를 해결하는 방책이 있는지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은 분명히 '배가 고플때 음식을 먹게 하는 그렐린이라는 호르몬이 작동'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합리적 의심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그렐린이 사람들에게 감각적 만족감을 줘 음식을 더 많이 먹게 하며 기억력을 재구성해서 어떤 음식을 , 어떻게 음식을 먹었을때의 행복감을 기억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그런데 배고픔과 배부름을 알리는 호르몬 조절이 방해를 받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대부분의 원인이 바로 스트레스입니다.  가짜 배고픔(Fake Hunger)이 바로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란 물질이 분비되는데 코르티솔이 일명 행복물질인 '세로토닌'을 소진하거나 기능을 약하게 합니다. 또한,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 분비를 막아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게 하고 우리의 몸은 세로토닌 증가를 위해 계속 먹을 것을 찾게 만드는 것입니다.

가짜 배고픔(Fake Hunger)이 생기는 원인

1. 식욕관련 호르몬의 문제가 생긴 경우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과  배고프면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의 조절능력에 문제가 생긴 경우에 배가 불러도 계속 먹게 되어 비만을 초래하게 됩니다.

2. 과도한 탄술화물 섭취

고지방, 고열량으로 구성된 정크푸드나 당성분이 많은 탄수화물을 섭츼하게 되먄 필요 이상의 인슐린 분비로 식용억제 기능이 떨어져 가짜 배고픔을 유발시킨다고 합니다.

3. 음식중독과 수분 부족

자극적인 음식에 노출이 되고 뇌가 기억하고 있으면 배고프지 않은데도 고열량, 고지방 , 고염분의 음식이 댕기게 됩니다. 이때는 본인의 뇌가 기억하고 있는 행복한 수치가 될때까지 계속 먹게 되며 수분이 부족할 때 몸의 착각으로 음식을 찾는 경우가 있게 됩니다. 따라서 하루에 필요한 수분 섬취를 하여 가짜 배고픔의 유혹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4. 주변 환경

음식을 정말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본다거나 여러 사람과 함께 술과 함께 하는 회식이나 부페에 가게 되면 필요 이상의 음식을 먹게 되는데 자신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런 환경에 노출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5. 수면부족

과식으로 인해 비만이 되는 요인중 수면과 연관이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수면부족이 되면 뇌의 기능이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 하면서 가짜 배고픔을 유발시킨다고 합니다.

6. 스트레스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가 현대인에겐 가장 무서운 질병인자일 것입니다. 다이어트, 직장생활, 인간관계 등으로 인해 과도한 스트레스나 불안감, 초조함을 겪게 되면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농도가 낮아지는데 이를 높이기 위해 고지방, 고열량, 고염분의 음식을 찾게 되지만 이런 효과는 매우 일시적인 것으로 또 다시금 우울해져 또 다른 폭식을 부르게 되고 비만이나 섭식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가짜 배고픔(Fake Hunger)와 진짜 배고픔(Real Hunger)의 구별

가짜 배고픔(Fake Hunger)

① 식사후 4~5시간 안에 배가 고프다.

② 자극적인 음식(매운맛, 단맛, 짠맛)이 댕긴다.

③ 스트레스를 받으면 음식으로 해소한다.

④ 음식을 먹었는데도 허전하고 주전부리를 찾는다.

진짜 배고픔(Real Hunger)

① 허기진 느낌이나 배에서 꼬르륵하는 소리가 난다.

② 위액의 분비로 위가 쓰리다.

③ 배고픔이 커지다가 어느 정도 시간에 지나면 느낌이 없다.

④  물을 섭취하면 배고픔이 일시적으로 사라진다.

가짜 배고픔(Fake Hunger)을 극복하는 방법

① 식사시간을 정하고 규칙적인 식사하기

② 오래 씾고 천천히 먹기

③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

④  충분한 수면으로 뇌의 휴식시간을 주기

⑤ 운동을 통해서 몸의 항상성 유지와 호르몬 조절이 정상 작동되도록 관리하기

⑥ 스트레스 조절하기

⑦ 정크푸드와 음료수 멀리하기

음식 중독 자가진단 테스트

① 음식이 많은데도 남기 않고 먹는다.
배가 부른데도 계속 음식을 먹고 있거나 먹을려고 한다.
 가끔 먹는 음식의 양을 줄여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할 때가 있다.
 하루 중 많은 시간을 과식 때문에 피로감을 느끼면서 보낸다.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혹은 자주 먹느라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느낀다.
 음식을 일부러 끊거나 줄였을 때 금단증상(불안, 짜증, 우울감 등)이 나타난다.
 불안, 짜증, 우울감이나 두통 같은 신체 증상 때문에 음식을 찾는다.
⑧ 특정 음식을 일부러 끊거나 줄였을 때 그 음식을 먹고 싶은 강렬한 욕구를 경험한 적이 있다.

배고픔을 유발하는 신경물질 발견

배가 불러도 식욕을 억제하지 못하는 원인이 특정한 유전자에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조지타운대학 메디컬센터의 바오키 쉬 박사팀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뇌분비 신경영양인자(Brain Derived Neurotropic Factor, BDNF)'가 비만에 끼치는 영향을 밝혔습니다. 

뇌분비 신경영양인자(Brain Derived Neurotropic Factor, BDNF)는 음식을 섭취하고 난 후 뇌에 '배가 부르다.'는 화학신호를 보냄으로써 식욕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BDNF유전자가 변이되면 뇌에 화학신호를 전달하지 못함으로써 과식과 비만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연구팀은 "BDNF는 '짧은' BDNF와 '긴' BDNF가 따로 존재한다."며 "긴 BDNF를 가진 사람은 정상적으로 뇌에 그만 먹으라는 신호가 전달되지만 짧은 BDNF를 가진 경우 이 신호를 받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유전자의 변형은 태아가 자궁에 있는 초기단계에 이루어진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뇌의 BDNF의 활동을 촉진함으로써 식욕을 억제하는 약을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약이 개발이 되면 유전적인 문제로 비만해진 사람들에게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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