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uble H 513

민들레가 잡초라고?

민들레처럼 살순 없을까? 세상에서 가장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식물이지 않을까? 나는 잔듸깍기를 하면서 늘 생생하게 목격한다. 오랜 가뭄속에 아무것도 남지 않은 정원에서 유일하게 프르름을 유지하고 있는 단 하나의 식물이 바로 민들레이다. 이런 민들레를 볼때마다 생명에 대한 경이로운 마음을 들게 한다. 잔디에 있는 성가신 잡초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분류한 것 일뿐 ... 없애려면 뿌리까지 온전히 제거해야만 하는 대단한 민들레. 더욱 더 신기한 것은 민들레의 적응력이다. 제초기에 잘리지 않을려고 땅에 바짝 붙어서 자란다는 것이나 꽃을 피우기 위해 모든 에너지를 응축하고 있다가 햇빛이 좋은 날 순식간에 꽃을 피우고 씨를 맺는다는 것이다. 심지어 뿌리채 뽑혀서 아무런 영양과 물이 없는 상태에서 이미 피웠던 ..

일반 2020.09.19

서울이 낮설다고 !

나도 여기서 살았었는데 ... 문득 고개를 들고 시선이 가는대로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스쳐 지나가지 않고 한번 더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낮설다. 불현듯 외딴섬이 된 것처럼 외톨이가 된다. 왜 그럴까? 빠른 속도로 변해가는 현실속에서 오랜 세월동안 단절된 공감의 상실과 다른 문화의 습관이 쌓이고 싸여 어느새 틈이 생겼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 서울은 낮설다. 아! 하고 바로 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뭐든지 하기 전에 잠시멈춤이 몸에 배여 한번 더 확인을 해야만 한다. 이런걸 아마 엉거주츰이라고 하지. 요즈음 가끔 쓴 웃음을 지을때가 생긴다. 철자법이 혼동이 되어 국어사전을 찾아 본다는 것이다. 틀린 글자로 쓴 글을 보내고 나중에 그것을 알고나서 얼마나 민망한지 ... 지워진 습관적 경험이 나를 혼동으..

호주생활 2020.09.19

건강의 3대 필수성분

물, 공기 그리고 소금에 대해서 3대 필수요소중에 물과 소금은 우리의 의지에 의해 먹거나 안 먹을 수 있지만 공기는 우리의 의지에 의해 취할 수가 없다. 따라서, 물과 소금은 부족하거나 과하게 되면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나고 극한의 상태가 되면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조절하는 능력이 상실하게 되어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된다. 공기없이 사람이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이 일반적으로 3분뿐이고, 물없이 생존할 수 있는 기간은 3일이며 또한 음식이 없는 경우에는 3주밖에 버티지 못 한다. 하지만 비축된 에너지와 조건에 따라 3개월까지 버틸 수 있고 신진대사의 자율적인 조절능력으로 물과 음식없이 18일동안 생존한 경우가 있다. 1. 물 물의 순환은 시작과 끝이 없다. 물은 언제나 움직인다. 여러 형태로 존재하는 물는 빠..

건강 2020.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