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uble H 513

사는 기도

잠언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여호와이시다. We can make our plans, but the Lord determines our steps. 시편 2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이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라. The Lord is my shepherd; I have all that I need. 시편 23:4 내가 죽음의 음침한 골짜기를 걸어가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Even when I walk through the darkest valley, I will not be afraid, for you are close beside me. 요한복음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

신앙 + CCM 2020.09.29

어설픈 유머

더운 날 두 남자는 개를 데리고 산책중이었습ㄴ다. 멀리서 술집이 보였고 목이 마른 두 남자는 시원한 맥주 한잔이 그리웠습니다. 어이, 친구 맥주 한 잔 할래? 하고 슬쩍 떠 봤습니다. 좋지 하고 맞장구를 쳤습니다. 하지만 술집은 개를 데리고 들어가는 것이 금지되어서 입맛을 다시며 아쉬워하였습니다. 잠시 생각에 잠긴 한 친구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다른 친구에게 "잘 보고 따라서 해, 알겠지." 하며 선글라스를 쓰고 먼저 술집에 들어 갑니다. 도어맨이 그 친구에게 "개를 데리고 들어 갈 수 없습니다. 손님" 하고 제지하자 친구는 "저는 장님이고 이 개는 안내견입니다." 그러자 도어맨은 입장을 허용했습니다. 이를 본 두번째 남자도 선글라스를 끼고 술집 입구로 갔습니다. 역시 그도 도어맨의 제지를 당했지..

일반 2020.09.28

악산을 닮고 싶은 나

아침이슬 머금은 풀잎도 산 마루에 걸터 앉은 뭉게구름도 갓 핀 어설픈 어린 꽃봉오리의 수줍은 숨소리도 시린도록 찬 계곡물도 넉넉히 품고 보듬은 후더운 평상바위도 모두 품고 있는 악산을 닮고 싶다. 그 악산을 닮으면 눈이 배부르고 그 악산을 닮으면 가슴이 시원하며 그 악산을 닮으면 머리에선 엔돌핀이 넘치고 그 악산을 닮으면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나는 나를 잊고 악산이 되고 싶다. 내가 악산이 되면 작고 소소한 기쁨이 배가 되고 내가 악산이 되면 모두 다 즐거워 보이며 내가 악산이 되면 값없이 나누며 웃으며 내가 악산이 되면 넉넉한 정을 나누고 내가 악산이 되면 한없이 퍼주며 내가 악산이 되면 모두의 어머니가 되리라 담뿍 패인 바윗틈으로 찾아온 오후 햇살처럼 굽이쳐 흘러가는 산마루 위의 저녁구름처럼 소담한..

글쓰기 2020.09.27

분수를 알자

따사로운 봄날 오후에 우연히 알게 된 칠면조와 황소가 수다를 떨고 있었습니다. 칠면조가 푸념이 섞인 목소리로 "아, 나도 나무에 올라 갈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넉두리를 하자 황소는 칠면조를 골탕을 먹이려는 속셈으로 꾀를 내어 칠면조에게 말했습니다. "얘, 나를 봐봐. 내가 등치도 크고 힘도 세 보이지. 이게 다 내가 수퍼푸드를 먹기때문이야. 심지어 내가 눈 내 똥에도 영양소가 가득 남아 있거든." 찝찝했지만 혹시나 하고 칠면조는 황소똥을 실짝 쪼아 먹어봅니다. 그런데 생각보단 나쁘지 않아서 더 쪼아 먹으니 힘이 생기는 것 같아 나무를 올라 가 보았는데 놀랍게도 첫번째 가지까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가지에서 보니 땅에서만 봤던 것보다 훨씬 멀리 보게 되어 매우 신이 났습니다. 다음날 칠..

왜 신호등은 빨강색, 녹색(파랑) 그리고 노랑색일까?

누구나 아다시피 빨강색은 정지이고, 녹색은 진행 그리고 노랑색은 신호가 바뀌기 전을 뜻하며 주의해서 진행하라는 의미인 것을 누구나 압니다. 그런데 왜 빨강색, 녹색(파랑) 그리고 노랑색으로 선택했는지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합니다. 사람이 볼 수 있는 광선을 가시광선이라고 하는데 이 가시광선은 파장으로 되어 있고 파장의 길이에 따라 색상이 구별이 되어 무지개에서 볼 수 있는 빨강・주황・노랑・초록・파랑・남색・ 보라색으로 나뉘어 집니다. 빨강색이 파장이 제일 길고 보라색이 파장이 가장 짦습니다. 파장이 길수록 먼거리에서도 잘 보이기 때문에 정지색으로 빨강색을 사용한 것입니다. 그리고 노랑색은 빨강색보다 짧지만 녹색(파랑) 보다 긴 파장을 갖고 있어 녹색(파랑)보다 더 멀리서 볼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파장의 길..

칼럼 2020.09.27

설익은 도움

산행을 하던 남자는 잠간의 휴식을 위해 아담한 바위위에 앉아서 가져간 커피 한잔을 마시며 주위를 바라 보았습니다. 싱그러운 풍경과 졸졸 소리를 내며 흘러 내려가는 계곡물을 보니 마음까지 세척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상쾌했습니다. 그러다 나비의 고치를 발견하고 신기해서 한 참을 보며 관찰을 하는데 ... 갑자기 고치가 심하게 움직이는 것을 보고 운 좋으면 부화하는 나비를 볼 수도 있겠다 생각하고 계속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쉽게 볼 수 없는 광경이라 약간은 떨리는 마음으로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도 찍으며 보고 있는데 한참을 흔들리더니 조그만한 구멍이 생기는 걸 발견합니다. 또 잠잠하더니 부산하게 흔들리며 움직입니다. 그 작은 구멍은 점점 커지고 고치에 균열이 가기 시작하면서 나비의 작은 오..

극적 반전

1750년대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에 가내 수공업을 하는 사업가가 외동딸을 데리고 살고 있었습니다. 사업때문에 사채업자에게 많은 돈을 빌리고 제 때에 갚지 못하여 빚을 지고 있었습니다. 빚을 갚으라는 독촉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못 생기고 뚱뚱한 사채업자가 이 사업가의 딸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사채업자는 사업가를 불러 빚을 탕감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대신 내기에서 본인이 이기면 딸과 결혼할 수 있어야 하고 빚을 탕감해준다는 조건이었습니다. 그 내기는 가방안에 하얀 조약돌과 검은 조약돌을 넣어 딸이 손을 넣어 하나를 꺼내는 것이었습니다. 하얀 조약돌이면 빚을 탕감만 하고 결혼을 안하는 조건이고 검은 조약돌이면 빚도 탕감하지만 딸을 줘야 하는 조건이었습니다. 사업가는 매우 불쾌하여 일언지..

Let's taste something.

1. This food is out of world. It's out of world. 음식뿐만 아니라 그림, 영화 또는 사람의 외모가 뛰어날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2. It doesn't agree with me. 나한테는 맞지 않아. Fast food doesn't agree with me. 3. Time heals all wounds. 시간이 약이야. 4. I don't have all day. 시간이 없다. 5. Stop nagging me any more. 더 이상 잔소리하지마. 6. My mom is a cheapskate. 우리 엄마는 구두쇠예요. 7. I haven't seen you for a long while(time). 오랫만이네. Long time no see의 일반 영어표현입니..

앙금이 남아 있다면 지금 당장

전화를 하세요. 그리고 내가 오해한 것은 없는지 ... 소원해진 이후에 먼저 손을 내밀고 다가 갈려고 해봤는지... 단 한통의 전화로 막혀있던 관계가 회복되고 행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교훈이 될 짧은 에피소드가 여기 있습니다 동호는 자동차매니아였으며 한 자동차 매장에 있는 스포츠카에 매료되어 자주 그 매장에 들려 타보기도 하고 만져도 보며 언젠가 이런 차를 갖겠다고 다짐을 하곤 했습니다. 이런 동호를 본 아버지는 동호에게 약속을 합니다. 대학교 생활을 잘하고 졸업하면 졸업선물로 사주겠노라고 ... 동기부여가 된 동호는 공부는 물론이고 자선활동 그리고 동호회에도 열심히 하며 대학생활을 알차게 보냈습니다. 드디어 동호는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식을 하게 되었고 졸업식이 마친 후 아버지는 조용히 아들을 불렀습니..

순수한 사랑

어린 소녀가 아빠에게 드릴 작은 크리스마스 상자를 고급스러운 금색 포장지로 장식하여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에 두었습니다. 경제적 어려운 상태인데 어린 딸이 금색 포장지를 거의 다 낭비한 것에 몹시 화가 나 야단을 치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아침 어린 딸은 밝은 표정으로 아빠에게 어제밤에 정성껏 싼 작은 선물상자를 내밀며 말했습니다. "아빠, 이건 아빠께 드리는 제 선물이에요." 아빠는 이렇게 작은 상자에 무엇을 넣었을까 궁금해 하며 상자를 열었는데 상자는 비어 있었습니다. 아빠는 아이를 두 팔로 잡고 쳐다보면서 화난 얼굴로 말했습니다. 얘야, 누군가에게 선물을 주면 그 안에 무언가를 넣어야 한단다. 왜 그걸 모르니? 그러자, 어린 딸은 눈물을 흘리며 아빠에게 말했습니다. 아빠, 이건 빈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