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19

님에게 보내는 가을의 연시

사랑하는 님이시여! 오늘은 무엇을 생각하시며 무엇을 계획하십니까? 어제밤 꿈속에서 당신의 모습이 나를 찾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당신은 그리 화려하지도 않고 어색하지도 않은 평범한 모습으로 항상 나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나는 당신의 이런 모습을 좋아합니다. 오곡이 늦은 가을 끝자락에 자신의 노력을 평가받듯이 한없는 풍요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역시 가을은 넉넉한 계절이며 우리에게 틈실한 마음를 나누게 합니다. 사랑하고 항상 같이 있고픈 님이시여, 이 가을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지 않으십니까? 그런 계획이 있으시다면 부디 저를 잊지 마시고 기억하셔서 동행하는 영광을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님과 함께 가을을 흠뻑 가슴으로 적시고 맛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결실로 영그러진 풍성한 가을을 위해서 씨뿌렸던 봄..

글쓰기 2020.09.19

고백

주님이 값없이 허름하고 볼품없는 내게 손을 내미시고 그 손을 잡고 살아온지 어느덧 45년이 흘렀지만 나는 그저 당연하다는 듯이 살아왔습니다. 그 은혜가 얼마나 거룩하고 소중한 것인지 가늠도 제대로 하지 않고 누리며 살아온 것을 이제야 깨다른 참 우매한 사람이었습니다. 한번도 한눈을 팔지 않으시고 언제나 살피시며 가신 길을 따라 오도록 모든 것을 인도하신 그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며 방황하는 나약한 나를 항상 살펴주시는 그 사랑을 알면서도 온전히 함께 하지 못하고 갈 길을 갈지자로 허우적거리는 참 면목이 없는 사람으로 살아왔습니다. 더는 눈도 못 마주치는 비겁자로 살지 않겠다고 고백합니다. 눈을 뜨고 고개를 들어 바라보며 돌려 고귀하신 주님의 발자취를 보고 함께 가겠습니다. 값없이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나누..

신앙 + CCM 2020.09.17

What money can't buy?

By Professor Michael Sandel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은 무엇입니까? 아이가 책을 가까하는 습관을을 기르기 위해 책을 읽을 때마다 약간의 용돈을 주는 것은 단기적으로 아이의 독서량을 늘릴 수 있겠지만 아이는 독서를 돈을 벌기 위한 수단쯤으로 여기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아이에게 주는 용돈은 "독서의 즐거움 때문에 책을 읽는" 궁극적인 효과보다 "돈을 벌기 위해 책을 읽는" 예상치 못한 역효과를 초래하게 된다는 것이다. ① 돈으로 시계는 살 수 있어도 시간은 살 수 없다. ② 돈으로 침대는 살 수 있어도 잠은 살 수 없다. ③ 돈으로 책은 살 수 있어도 지식은 살 수 없다. ④ 돈으로 의사는 살 수 있어도 건강은 살 수 없다. ⑤ 돈으로 관계는 살 수 있어도 사랑은 살 수 없다...

일반 2020.09.16

Double H가 지향하는 곳

더블 에이치는 우리가 살아 가면서 꼭 필요한 사랑과 건강 그리고 상식이 함께 어울어져 시너지가 작용하는 건강하고 감동이 묻어 나오는 커뮤니티를 "함께 손에 손을 잡고" "가슴과 가슴으로 소통하는" 만들고 싶습니다. 서로 공감하고 함께 동행하는 삶을 꿈꾸면 언제가 이 세상은 본연의 자아를 형성하고 존재의 목적에 맞는 지점을 지향하리라 믿습니다. 따라서, 감동적인 글, 책, 영화 그리고 경험을 나누며 이에 필요한 모든 것(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을 이웃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그리고 같은 뜻을 두고 있는 분들과 소통하며 밝고 힘찬 내일을 함께 꾸미고 싶습니다. 댓글을 주시면 더블에이치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일반 2020.09.16

사랑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는다. 사랑은 죽어 가는 사람도 살린다 사랑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세상에서 가장 큰 차이이다. 인류에게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 사랑이다 그 사랑을 직접 온 몸으로 보여주신 분이 예수님이다. 사랑을 하는 사람은 언제나 행복으로 가득 찬 뜨거운 가슴을 갖고 있으며 사랑을 받는 사람은 늘 웃음이 얼굴에서 떠나질 않는다. 사랑은 함께 하고픈 마음, 나누고 싶은 마음, 바라 보고 눈높이를 마추는 마음으로 늘 한가득이다. 사랑을 하고 싶으면 내게 있는 소중한 것을 나누어 보고 함께 같은 공간에서 호흡하며 동화해 보면 가슴으로 어김없이 찾아온다. 너무 먼 곳을 보고나 찾을 필요가 없다. 바로 내 주위엔 당신의 사랑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제법 많다. 우선 그들부터 살펴보면 된다. 시..

신앙 + CCM 2020.09.15

세계 7대 불가사의

http://https://www.youtube.com/watch?v=K3uy5_Uz_WE&ab_channel=%EB%B0%95%EB%8F%99%ED%9D%AC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리가 쉽게 지나치는 것 중에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 있습니다. 물, 공기 그리고 햇빛, 등등 아주 소소한 것이지만 없으면 몸의 이상이 찾아오고 정상적인 활동을 못하게 됩니다. 안나의 답변을 우리는 한번쯤 귀담아 들어야 하겠습니다. 1. 볼 수 있는 것 2. 들을 수 있는 것 3. 말할 수 있는 것 4. 느낄 수 있는 것 5. 웃을 수 있는 것 6. 생각할 수 있는 것 7. 사랑할 수 있는 것 행복한 순간은 바로 모두가 소중하고 감사함을 보고, 들으며, 말하고, 느끼며, 웃으며, 생각한다면 그것이 바로 우리에게 가장 ..

일반 2020.09.15

사 모

젊은 시절 좋아했던 시입니다. 조지훈 작 사랑을 다해 사랑하였노라고 정작 할말이 있음을 알았을때 당신은 이미 남의 사람이 되어 있었다 불러야 할 뜨거운 노래를 가슴으로 죽이며 당신은 멀리 잃어지고 있었다. 하마 곱스런 눈웃음이 잊혀지기 전 두고 두고 아름다운 여인으로 잊어 달라지만 남자에게서 여자란 기쁨 아니면 슬픔 다섯 손가락 끝을 잘라 핏물 오선을 그어 혼자라도 외롭지 않을 밤에 울어보리라 울어서 멍든 눈흘김으로 미워서 미워지도록 사랑하리라 한 잔은 떠나버린 너를 위해 한 잔은 너와의 영원한 사랑을 위해 또 한 잔은 이미 초라해진 나 자신을 위해 그리고 마지막 한 잔은 이미 알고 정하신 하나님을 위해 조지훈(趙芝薰, 1920.12.3∼1968.5.17) 경상북도 영양(英陽) 출생. 본명 동탁(東卓)...

글쓰기 2020.09.15

그리움

보고싶다. 하지만 너무 먼 곳에 계신 어머니 가슴이 아프다. 가슴이 멍해진다. 항상 곁에서 함께 하고 싶은 그리움의 모든 것 가슴이 아리도록 심장을 쥐어짜 듯 보고싶은 어머니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그 이름 엄마 나를 있게 하시고 가슴으로 안아주시며 갖은 어려움 힘듬 지침속에서도 넉넉함으로 병풍처럼 나를 감싸시며 키워주신 세상의 모든 것인 나의 엄니, 어메, 엄마 그리고 어머니 지금 저 멀리 병상에서 지워져 버린 소중한 기억을 붙으시려고 애쓰며 외로움을 이기고 계신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멍해지고 눈에 눈물을 쏟게 하시지만 그 곳에서 살아 계셔서 고마우신 엄마 보고싶다. 함께 걷고 맛있는 것 같이 먹으며 즐거움과 행복함과 소중함을 나누고 싶다. 그립고 보고픈 영원한 나의 사랑

엄마랑 2020.09.15

mom

내게 있어서 엄마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고 비교해서도 안 되는 비교라는 자체가 말이 안되는 그 이름만으로 모든 것이 되는 그런 성스런 단어이다. 전부이고 다 인 존재 나를 존재함으로 세상을 알게 해준 존재 유독 나만은 아니겠지? 하지만 나만의 엄마는 나만이지 다른 것과 섞어 부를수 없는 존재이다. 그리움으로 가득한 가슴을 갖고서 보고 또 보며 가슴에 새기는 엄마란 신비 그 자체인 것이지 그저 그 이름으로만으로도 모든 근심과 신음을 날려 보내는 행복한 나를 만들어 주는 그런 존재이지 그런 엄마는 나만의 엄마이지 다른 것과 함께 공유할 수 없는 존재이지 엄마가 가슴 속 한가득 들어 있으면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풍족한 존재인거지 그런거지 내게 있어선 엄마란 한없이 든든한 쉼터이고 지친 몸을 온전히 맡기면 ..

엄마랑 2020.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