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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푼 엄마

작년에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엄마를 뵙지 못 했다. 일년에 한번씩 뵙고 그간 못 나눈 정을 나누었는데 이 무지막지한 바이러스로 인해 내게 가장 소중한 시간을 갖을 수가 없었다. 이제 엄마의 연세가 한국나이로 89세가 되어 많이 연로해지실줄 알았는데 훨씬 더 건강하고 자주 웃는 모습을 보면서 고맙고 감사할 뿐이다. 일년 12달 좁은 병실의 침대에서 생활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지 상상을 할 수 없는 가운데 계시지만 네게 보이시는 얼굴은 괜찮다는 표정으로 문제가 없다고 하신다. 이제 4일후면 어머니의 생신인데 병원은 모든 면회가 금지되어서 생신을 혼자 보내셔야 한다. 병원에서 특별한 것을 해주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짠하다. 화상통화로 축하해 드릴수 밖에 없어서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불효자식이 멀리..

엄마랑 2021.02.04

반려견이 햝는 것!

개는 핥습니다. 이것은 개들이 일반적으로 하는 행위입니다. 어떤 개들은 다른 개들보다 더 많이 핥기도 하지만, 모든 개들은 적절한 동기가 부여되면 핥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개가 축축하게 핥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끔 영화에서 사랑하는 반려견이나 반려묘에게 애정어린 입맞춤을 하는 장면을 보게 되는데 문제가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왜 개가 이렇게 핥는 행위를 하는지 그리고 위생적으로 문제는 없는지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려견이 왜 우리에게 '입맞춤'을 하는 걸까요, 아니면 우리가 모르는 다른 이유에서 그러는 걸까요? 1. 개가 누군가의 얼굴을 핥는 행동은 그들의 늑대 조상에서 진화된 것일 수 있다고 합니다. 개는 인간에 의해 사육된 늑대입니다. 지금은 개와 ..

반려동물 2021.02.03

How to Recognize a Fake Apology

진정한 사과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데 그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1. A fake apology contains an “if” or a “but”. I'm sorry if i hurt you. 라고 표현하기 보단 I'm sorry. It's all my fault.라고 표현하세요. 2. A fake apology is too wordy. 당신의 마음에서 오는 사과는 실제로 많은 말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진정성이 없는 사과는 상황에 대한 그 사람의 진정한 감정을 숨기려는 불필요한 설명을 하기 위해 많은 말로 하게 됩니다. 3. An insincere apology contains passive voice. The wording “mistakes were made” is often used in pu..

가슴으로 듣는 CCM13

사명의 길 Song 한설희 / 작사 작곡 이권희 내 심장이 뛰는 건 내 호흡이 숨을 쉬는 건 주님이 내게 주신 그 사명 이루길 위해 허락하신 것 그 길 멀고 험할지라도 나 끝까지 달려 가리라 날 위해 십자가 오르신 생명 버리신 그 은혜 어찌 갚으리요 *생명이 온 땅에 흐르고 그 이름 온 하늘 덮을 때 나의 수고도 나의 눈물도 저 하늘에 기쁨 되고 내 주님 다시 오는 그날 하늘에 주영광 가득해 영광의 주님 날 안으시리 기쁨의 눈물 흘리며 www.youtube.com/watch?v=hYyvcXiPjdM 사명 - Song 동방현주 / 작사 작곡 이권희 주님이 홀로 가신 그 길 나도 따라가오 모든 물과 피를 흘리신 그 길을 나도 가오 험한 산도 나는 괜찮소 바다끝이라도 나는 괜찮소 죽어가는 저들을 위해 나를 버..

신앙 + CCM 2021.01.28

농촌풍경

쨍쨍한 여름햇빛 머금어 알알이 살찌우고 살랑거리며 부는 가을바람에 춤추듯 너울거리면 먹음직스러운 푸른노래가락이 울려 펴지는 농촌들녁이 과년하여 시집가는 새색시처럼 살이 올라온다. 비록 개눈딱지만한 소소한 결실이지만 가슴은 한없이 벅차오르고 가을하늘만큼이나 맑고 높아져 세상 부러울 것 없는 부자가 된다. 읍에서 십리나 떨어진 외진 산자락 밑에 옹기종기 모여 사는 작은 농촌은 이때가 되면 마음이 부푸러가는 여유가 있다. 일년을 돼새기는 계절이 오면 옆집 누렁이도 새식구로 풍년이 축하하고 온 동네 이야기 보따리가 되어준다. 집집마다 익어가는 과일로 무엇 하나 부럽지 않는 넉넉한 곳간이 되어 훈훈한 인심을 나누며 집집마다 연기오르는 굴뚝은 정겹기만 하다. 그 풍경을 가슴 한 구석에 차곡하게 내려 놓는다.

글쓰기 2021.01.25